애국우익세력은 모두가 입각과 공천에 소외되었다.
참 더럽다. 홍관희를 마지막으로 모두 떨어졌다.
물론 그의 분명한 MB 지지 태도가 없었던 것도 나름의 문제였던 것은 인정한다.
그 때문에 경선 때부터 MB지지 태도가 명확하였던 윤용 교수가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느꼈다.
그렇지만, 우익진영의 인사 단 한명조차도 입각과 공천에 배제되었다는 사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신문에 보니 원희룡, 남경필은 바로 공천되었다고 나온다.
게다가 주중대사 시절 탈북민을 냉대하였던 김하중인지 뭔지 하는 믿지 못할 놈도 통일부 장관 된단다.
그러고 보면 이번 개각과 공천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파괴적이고 적대적이었던 세력에겐 포용적인 반면, 체제수호를 위하여 전념한 세력에게는 냉소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실용정부인지 얌체정부인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사실 삼성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전 삼성그룹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 역시 좌익얌체다.
삼성으로부터 실컷 단물 빨아먹고 뒤돌아서서 뒤통수치는 근성과 정의구현사제단이라는 시뻘건 넘들과 어울려 다니는 데서 본질이 느껴진다.
그놈이 29일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에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단다.
마치 제3의 김대업, 제2의 김경준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김용철에게 모든 건 미워도 이것 하나는 고마워하고 싶다.
삼성으로부터 떡값 받아 처먹은 능지처참해야 할 얌체들 숙청하는데 도움 줘서 말이다.
왜냐고!
삼성 새끼들은 좌익들에게 기부하면 했지 애국단체에겐 땡전 한 푼도 기부 안한 더 나쁜 얌체들이니까.
아! 이제야 생각났도다.
앞으로 입각이나 공천 하고 싶으면 MB를 곤란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돈이 궁하면 삼성을 궁지로 몰아넣을 궁리를 해야 한다.
절대로 지지해주거나 두둔해주면 자존심 깔아보는 얌체들에겐 씨알도 안 먹힌다.
우익은 여태 이런 얌체의 본질을 몰라서 헛고생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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