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소리만 들으면
미꾸라지 소금뿌린듯이
발광하는 바보들아
저쪽은 철제 갑옷 투구에
쌍칼들고 덤비는데
니들은 홀딱벗고 춤을 출래?
그러다가 거시기 짤린다
60년간 대를 이은
조폭 국제깡패 하루 아침에
절대 변하지 않는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깡패조폭한테 슬슬 기다가는
뺏길것 다 뺏기고
결국은 맞아죽지만
죽을 각오로 당당하게 맞서면
오히려 깡패조폭은 손을 내밀고 꼬리내린다
55년전 쇠파이프 식칼들고 쫓아와서
일가친척 많이 죽인 깡패조폭이
이제는 허구한 날 처자식 패고 밥 굶기면서도
수류탄 들고 동네 사람 다 죽이겠다고
자해공갈단처럼 협박하고 있다
아무리 피를 나눈 형제라도
깡패조폭은 동네 사람과 합심해서
버릇을 단단히 고쳐서 개과천선시켜야 한다
쌀 한말 돈 한푼을 주더라도
처자식 먹여살리고 쇠파이프 하나 식칼하나
버릴때에만 도와줘야 한다
저런 세상의 손가락질 받는
못난 패륜아와 형제랍시고 담을 맞대고
살아야한다는게 불행이라면 불행이고
동네사람 보기 창피해서 고개도 못 들 정도지만
깡패조폭 그만두고 직업 갖고
열심히 일해서 처자식 먹여 살리는
인간되도록 도와줄땐 도와주더라도
야단칠땐 추상같이 야단을 쳐야한다
세상모르고 홀딱벗고 깨춤 출때가 아니라
지금이야말로 정신을 단단히 차려야 할때다
한집에 살고 안살고는
깡패조폭을 인간 만든 다음에나
생각해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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