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튼과 전 세계가 인정한
국제적 거짓말쟁이.
윤리문제 의혹에 대해서, 연구 파트너인 새튼에게
계속 거짓말로 일관해 오다가, 언론의 보도로 할 수 없이
거짓말임을 인정하게 된 순간부터,
황우석은 국제공인 거짓말쟁이가 되었다.
외국에선, 한 번 거짓말쟁이는 영원한 거짓말쟁이.
어떻게 수습되어, 국제학회에 나갈일이 있게 될 지 모르지만,
국제적인 모임에 나가더라도,
이젠 믿을 수 없는 사람으로 인식되어진터라 왕따시키게 된다.
자업자득.
더군다나 논문의 진위성 의혹에 대한,
<싸이언스>의 최후통첩이 도착했으니,
즉시, 논문에 대한 재검증과 그 결과에 대한 명확한 제출이 없다면,
논문은 곧 취소될 것이다.
개인망신은 당연하고, 괜히 멀쩡한 나라망신,
국민망신으로까지 되는 것이다.
연구원의 증언에 의하면,
한두개의 줄기세포를 가지고,
11개의 줄기세포 사진을 조작해 만들라고 지시까지 했다니
다분히 사기꾼의 기질이 엿보인다.
아무리 돈욕심, 명예욕심이 있어도 그렇지,
일단 크게 때리고 보자는 식으로, 있지도 않은 근거를 만들어
공인된 잡지사에 제출하는 배짱은 도둑넘 배짱보다 더한 것이다.
절대 재검증은 없다는 원칙을 누누히 강조한 이유는 뭔가?
재검증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뒷받침 하는 것이라면,
보여줄 줄기세포도 없다는 말씀?.
큰일 났네. <싸이언스>에서 독촉인데 거기엔 뭘 갖다 주나?
그 동안 <논문돌려막기>라는, 말도 안되는 수법을 강조해온 자체도
2005 싸이언스 가 문제가 있다는걸 인정하는 것 아닌가?
처음부터 대처하는 태도가 진실성이 없고 신뢰감이 없었다.
절간에 들어가 은둔하면서, 밑에 것들 시켜서,
미국에 왔다갔다 뒷정보나 캐면서, 사태파악이나 하고,
썩어빠진 정치꾼들 수법도 따라해보려고,
병원에 수염 길게 길러갖고, 동정심 유발전법도 써보고.
어떻게 좀 잔머리를 굴려서, 사태를 모면하고 보자는 식으로 했으나,
일은 점점 커지고, 의혹은 더 부풀어지고..
잘못된 일에 대한 부담감과 공포와 갈등의 엄습.
개인욕심과 우상화, 조급증, 적당주의가 만들어낸
하나의 국제출품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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