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변화에 따라 공천개혁해야"
                                          나경원 의원을 통해 모처럼 국회의원다운 말을 들었다.

                                          정말 시대변화에 따라 이렇게 톡톡튀는 정의로운 의원들이 많아진다면
                                          얼마나 좋겠냐만, 아무리 둘러봐도 글쎄다?... 

                                          어찌보면 정치권에선 공천권을 쥐고 있는 자만이 정권내내 막강한 세력
                                          인양 으시대지만 한결같이 구설에 올라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프리게한
                                          건 사실이 아닌가. 그래선지 첨부터 줄서기에다 계파따라 가다보면 제대
                                          로된 소신없이 세비만 챙기다 마치는 의원들이 부지기수가 아니었던가?

                                          정치 선배라서, 최고참이라서 벙어리 냉가슴앓듯 한다면 허구한 날 그 모
                                          양 그 꼴이 아닐런지 이참에 그녀가 주장한 공천개혁안에 적극 찬성한다.

                                          역시 여성법조인 출신답게, 그기다 미모까지 갖춘 나 의원의 맑은 정신과 
                                          열정으로 변함없이 정의롭게 뻗어나가길 기대해 본다./

 [펌]

viewMenuDisplay(); 나경원 “시대변화에 따라  공천개혁해야”

 

             

                         

 

 

한나라당 공천개혁특위 위원장인 나경원 최고위원은 8일 공천 문제와 관련, "원칙을 지키며 시대변화에 따라 개혁하는 게 한나라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길"이라고 밝혔다.

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핵심은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에게 돌려주자는 것"이라며 `오픈 프라이머리'와 `제한적 국민경선제' 등 특위의 두 가지 공천개혁안을 설명했다.

그는 오픈 프라이머리에 대해 "정당의 공천권을 행사하고 싶은 사람 누구든 투표하게 하는 것"이라며 "다만 우리 혼자 채택하면 역선택, 돈.동원 선거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여야 합의로 같은 날 경선해야 이상적인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야당이 정확한 입장을 표하고 있지 않다"며 "야권연대 미련 때문에 선뜻 나서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의 오픈 프라이머리 합의 불발시 추진될 제한적 국민경선제에 대해 "당심이 50%, 민심이 50% 반영되는 게 원칙"이라며 "또한 돈.동원 선거를 방지하려면 선거인단이 일정 규모 이상이 돼야 하므로 유권자의 3% 이상으로 선거인단을 만드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천개혁특위는 ▲경선 참여 후보에 대한 선(先)심사 ▲평가기준에 따른 현역 의원 평가 ▲공천심사위의 공천관리위 전환 ▲경선 6개월 전 당협위원장 사퇴 ▲최고위원회의의 전략공천 결정 ▲전략공천 지역 20% 초과 금지 등의 원칙을 제시했다.

나 최고위원은 "이번 논의는 대한민국 정치선진화의 한 획을 긋는 논의"라며 "큰 틀에서 공천권을 국민에게 주자는 원칙에 공감대가 이뤄지면 각론을 빨리 마무리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