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들이 쓰는 꼼수의 톱니바퀴는 생각만 해도 매우 정밀하다. 황우석 때리기로 온통 국민들의 관심을 거기에 집중시키면서 수영장에서 슬며시 오줌을 누듯이 김대중이가 낮은 단계의 연방제 통일을 주장하였고 우익들은 황우석교수 문제에 정신이 쏠려서 김대중의 낮은 단계 연방제에 대해 주의를 별로 기울이지 못했다. 이로서 황우석교수의 건을 가지고 노무현정권은 친북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있다.



이런 와중에 민주당이 다시 한나라당에 러브콜을 슬며시 던지는 듯한 분위기가 보인다. 그리고 열우당과 민주당이 마치 내부분란이라도 일으킬 듯 시끄러운 조짐도 있다. 지난날 열우당이 연정발언으로 교묘한 일을 꾸미더니 이번에는 민주당이 일을 꾸미고 있다. 그러면서 열우당은 반발이라도 하는 듯한 분위기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도 먼저 한나라당에 손짓을 한게 누구냐며 맞받아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이것은 짜고 치는 고스톱에 불구하다.



이번에 이런 시끄러운 것은 장기화 할 수도 있다. 열우당과 민주당이 서로 비판하고 헐뜯고 싸울 때에 거기에 휘말리기 말기를 바란다. 그것은 철저한 꼼수에 불과하다. 노무현이 탈당하고 열우당이 찢어지고 민주당이 열우당의원을 흡수하면서 열우당의 중진들과 민주당의 갈등이 고조될 때 그 일들은 모두 짜고치는 고스톱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그런 일들로 온통 세인들의 관심을 집중시켜놓고 이들이 추진하는 일은 북한에게로 한걸음 더 동화되어가는 길을 택한다.



우익이 미처 대비하지 못하고 있을 때 김대중의 방북이 일어난다. 그리고 통일이라는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나갈 것이다. 이번에 납북자와 국군포로와 그 후손들에 대해서도 북한당국에서는 납북자나 국군포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면서 한나라당을 거짓말쟁이로 헐뜯으면서 반통일세력 운운하면서 몰아세웠다. 김대중의 방북이 이루어지고 통일분위기를 조성할때 우익이 민주당과 열우당의 내분에 온통 쏠려서 미처 대비하지 못한다면 그때에 가서 기울어지는 대세를 막을 수 없다. 지금 우익은 미리 그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대비를 해야한다.



이러한 때에 한나라당이 납북자와 국군포로에 대한 언급을 지나가는 투로나마 한 것은 잘 한일이다. 사실 이일은 노란손수건 사건에서부터 시작된다. 한총련을 비롯한 망국주의자들이 노란수건을 철거하면서 한나라당의 언급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북한언론에서는 납북자와 국군포로가 없다고 딱잡아떼었다. 그렇다면 그 사람들은 갑자기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블랙홀이라도 있어서 갑자기 사라졌단 말인가? 포로수용소에 있는 국군포로들의 후손과 수십년이 지난뒤 탈북한 납북자 혹은 국군포로들은 지구상에 사라졌다가 짠하고 나타나는 외계인이라도 된단 말인가?



국군포로와 납북자에 대해서 끝까지 잡아떼기로 일관하면서 찌라시언론은 매일 일방적으로 통일운운하면 95%족들은 대중슨상에 대한 일방적인 지지와 함께 나라를 다시한번 소용돌이로 휘몰아 갈 것이다.



이제 이러한 일을 막을 수 있는 길은 우익이 좀더 신중해지고 경거망동하지 않으며 저들이 쓰는 꼼수를 잘 파악하는데 있다. 저들이 시끄럽게 진행시키는 일은 허에 불과하다. 저들이 실제로 진행시키는 일은 수면아래에서 잠잠하게 이루는 일들이다. 꽹과리치고 장구치면서 진행하는 일은 북한에로 한걸음 더 진행시키기 위해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는 성동격서의 전법인 것이다.



민주당과 열우당의 내분이 있을 때 김대중의 방북이 무르익었다는 것을 명심하시라. 그리고 김대중의 방북이후 어떤 망언을 내세워서 선동할 것인지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 그러한 대비를 하지 않으면 우익은 모진 고초에 내몰릴 수 있다. 민주당이 슬며시 지르는 민주당 열우당의 제2의 갈등 그리고 황우석 때리기의 시도중에 쏟아지는 김대중의 낮은 연방제 통일발언 그리고 방북계획, 정부에서 무조건적이고 최대한적인 방북지원등의 발언은 국민들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하고 있다. 구렁이 담넘어가듯 진행되고 있는 독소이지만 우익들의 소리도 커 보이지 않는다. 이제 저들의 수면아래에서 진행되는 저 소리에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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