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질문건의 /31/ 김대업 장관
보소, 보소! 큰머슴님!
당신이 더 잘 알겠지만, 노파심에서 요점정리를 해봅니다. 윌리엄 L 샤일러가 쓴 《제3제국의 흥망: How Hitler Rose to Power》을 보면 나치 독일의 흥망성쇠가 정교하게 참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가치가 있는 부분은 홍보장관(선전상) 괴벨스란 인물이라고 봅니다. 제3제국(나치독일)의 멸망요인은 다른 부하들이 조성했는지 몰라도, 나치독일 발흥의 원동력만은 단연 괴벨스가 제공했다는 것이 정설인 줄로 압니다.
이 점을 생각해 보니까, 선전선동에 능한 저 유명한 김대업이라는 사람을 초야에서 썩게 방치할 것이 아니라 불러다가 참여정부의 선전선동부<신설> 장관을 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이다. 빚(은혜)도 갚을 겸.
장관 일을 기막히게 잘 해낼 것입니다.
그는 반드시
“참여정부는 국민의 96%가 참여하는 정부”라는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심어 주는 일에 성공할 것입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진담으로 건의합니다.
김대업씨에 대한 대우가 신통찮다는 여론이 “유시민을 장관으로 발탁하리라”는 설이 퍼진 이후부터 극심해졌음을 감히 알려 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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