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래게 꼴갑은 한번으로도 족하다 두번다시 너희 붉은자들 설 자리가 없을 것이다 국민에 의해 퇴출당한 참여정부 쥐죽은 듯 살거라 싸대기 맞고 코피 흘리지 말라 이말이다
------------------------------------------------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노무현의 뚝심! 그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1. 투철한 역사 의식
"힘들고 어렵다고 미뤄서는 안됩니다
이제라도 역사를 바로 잡아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가야 합니다
자랑스런 역사는 따라야 할 이정표로, 안타까운 역사는 반성과 교훈으로 삼아야만
정의와 희망이 넘치는 내일을 열어갈 수 있습니다
역사는 미래를 세워가는 주춧돌로, 있는 그대로 밝히고 올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임시정부를 기념하는 일은 우리의 자긍심을 살려 당당하고 힘있는 나라를 만들어가는
정신적 토대가 될 것이며 참여정부는 선열들이 물려주신 민족자존의 역사를
바로 세워나가는데 더욱 힘쓸 것입니다
무엇보다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이 자랑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사업회 창립총회에 축하 메시지 中에서]
우리 한국 정치사에 노무현만한 분명한 역사 의식을 가진 사람이 또 있을까?
그러면, 작금의 정치인들이 과연 어떤 역사의식을 가지고 자신이 가진 투철한 역사의식의
기반 위에서 과연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가,
아니면 정치적인 욕심때문인가?
이들의 역사성이 완전히 꽝이고 그들의 욕심만을 가지고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고
매도하진 않겠다.
하지만 그들이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역사,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바라보고
그 역사에서 자신의 어떠한 역할을 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며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면
이렇게 할 수 없다.
대통령의 꿈 때문에 자신을 부정함으로써 역사성은 기대할 것이 없음을 분명히 했으며,
대통령의 꿈때문에 그들이 가진 역사성의 한계를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더 거슬러 올라가 3김에게도 진정 그들이 그러한 역사성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바라보았다면
이미 87년에 우리는 제대로된 민주혁명을 경험했을 터이다.
나는 노무현의 가장 큰 힘의 근원은 바로 그가 가진 역사의식의 투철함이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추구하는 모든 것은 지금의 인기에 영합하고 단기적인 효과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좀더 민주화되고 복지화되고 부강해진 대한민국을 추구하는 것들이다.
다른 모든 것을 떠나, 색안경을 벗어버리고 이런 노무현의 역사의식에 기초해
참여정부의 정책들, 사업들, 노무현의 언행들을 바라보면 그것들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고
가치있는 것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2. 남다른 정의감
이런 역사성에 역동적인 힘을 실어주는 것은 남다른 그의 정의감이라고 본다.
우리는 그가 주름잡힌 이마에 주먹을 불끈쥐고 민주화 투쟁의 선봉에 섰던 사진을 기억한다.
또한 청문회에 나온 전두환에게 명패를 집어던지던 초선 노무현 의원을 기억한다.
불의를 도저히 참지 못하고 정의를 위한 불타는 이런 열정이 다른 정치세력과
언론과 타협하며 훨씬 편안하게 갈 수 있던 길을 스스로 가시밭길로 몰고가게끔 한 이유이다.
안락하고 미래가 보장된 변호사의 길을 가던 그가 운동권 학생들을 변호하며
그들이 읽던 사회과학 서적들을 읽으며 인권 변호사가 되어 민주화 운동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정의의 편, 약자의 편을 대변하며 오늘날 까지 왔다.
혹은 그가 노동자를 버렸다고, 미국과 야합한다고, 신자유주의자라고,
포퓰리즘에 영합한다고 비난 받기도 했다.
그러나 노무현은 이제 더이상 인권 변호사, 민권 운동가가 아니다.
그는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대통령이었다.
지엽적인 면에서 그의 진정성이나 정의감을 논할 상황이 아니다.
그가 가진 그 정의감은 오늘날까지 살아있다.
그 정의감을 가지고 그는 이렇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이기 때문에
그런 담대한 행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3. 정면 돌파
노무현은 회피하지 않는다. 대개 큰 문제의 발단은 작은 데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것을 감추려 하면서 문제는 더욱 커지게 된다.
노무현은 문제가 생기면 회피하지 않고 문제의 본질에 들어가 바로 깨어버린다.
이건 정치인들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특질 가운데 하나이다.
인터뷰의 대가인 바바라 월터스는 ‘눈을 똑바로 보고 거짓말 할 수 있는 사람이 정치인’
이라고 했다.
이런 재주가 노무현에게는 없다. 그리고 그것이 그의 힘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눈 똑바로 뜨고 거짓말 하는 정치인,
눈 똑바로 뜨고 사실을 왜곡하는 언론들에 맞서 잡다한 미사여구로 대응하지 않고
본질을 얘기하며 맞장을 떴던 것이다.
4. 뛰어난 현실감각
노무현은 기본적으로 실용주의자다. 이것을 현정부의 실용주의와 혼돈하지 말기 바란다.
노무현의 실용주의는 보여주기 위한 실용주의가 아니라 투철한 역사의식과 정의감을 가지고
현재의 싯점에서 가장 그 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실천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 현실감각이 바로 운동가와 정치가의 차이점이다.
그러면에서 노무현은 정치인이 되며 특히 대통령이 되며 보다 이상적인 것을 추구하는
그의 역사의식, 정의감이 여전함에도 최대의 효과를 위해 과감한 결정들을 내렸다.
이라크 파병이 그 결정적인 예이고 FTA의 타결도 이런 실용적인 노선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피할 수 없는 것을 피하려다 덤터기를 쓰는 일들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모두 안다. IMF가, 카드대란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노무현은 인기에 연연한 정책이 아니라 지금 힘들고 아프더라도 더 상황이 나빠지는 것을
막기위해, 더 나은 현실적인 내일을 위해 정책들을 입안하고 집행했던 것이다.
역사성과 정의감이라면 우리나라의 근대 정치인들 가운데 김구 선생을 따라갈 사람이 없으리라.
백범일지를 읽어보라. 조국에 대한 그의 절절한 사랑과 정의감은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
하지만 그 위대한 김구선생에게도 이런 현실적인 감각은 부족했다.
노빠라고 얘기해도 좋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위대한 김구 선생과 같은 역사성, 정의감에다 놀라운
현실감각까지 지닌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가졌었다.
언론의 자유는 노무현의 말대로 돈으로부터의 자유, 사주로부터의 자유이다.
언젠가 조중동의 기자들이 그것들로부터 자유하는 날,
이땅에 참된 언론의 자유가 이루어지는 날, 이땅에 참된 화해와 통합이 이루어지는 날,
그때는 우리 대한민국이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가졌음이 얼마나 축복이었는지를 깨닫게 되리라.
-
665737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