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가 잘 사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를 믿는 마음이 중요하다.
서로가 상대방을 믿지 못하고 불신한다면 우리 사회는 메마르기짝이 없으리라.
그런데 우리 나라는 안타깝게도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삭막한 사회가 되고 있다.
정이 없는 사회, 상대방이 혹시 나에게 부탁을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는 사회, 부모 현제간에도 서로 보증을 서지 않으려고 마주치는 눈길을 피하는 사회, 저사람이 나를 속이지 않을까 하면서 항상 경계하는 사회.........
어쩌다가 이런 사회가 되었는지?
그리고 또 보증을 섰다가 비참하게 된 사람들, 보증을 섰다가 부모 현제 의절 하는 사람들, 돈을 빌려 주었다가 떼여 빚독촉에 못이겨 자살하는 사람들, 이제는 이웃을 보면 불안하기만 한 사람들, 쥐꼬리 보다 더 적은 월급에서 매달 떼어나가는 보증을 선 사람들, 사기당한 사람들 ...
이렇게 사람 좋다가 패가 망신 당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데 이렇게 선량하게 사람 좋다가 보증을 서 주거나, 돈을 빌려 주어 가지고 받지 못하고 떼인 사람이 수도 없이 많은데, 이런 사람을 구제해 줄 법은 전혀 없고, 돈을 빌려 갔지만, 채권자에게 피해를 보는 사람만 구제하는 법을 만들은 것은 정말 잘 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남을 믿지 말라 말인지요?
돈에는 부모 형제도 없다는 말입니까?
그렇다고 이렇게 사기를 친 사람을 엄벌에 처하여 두번다시 이런 사람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하고, 억울하게 피해를 본 사람을 구해 주는 법을 만들어 주지 않았으면서도, 소위 해결사를 동원하여 받으려고 하면 범죄라고 하면서 못하게 하고 ....
그러면 선량한 채권자는 어떻게 해란 말인지요?
정부의 속시원한 해답을 듣고 싶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정부에 여러번 건의를 하였으나 소식이 없어 여기에 다시한번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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