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식 대통령도 총리도 안온다

부총리급 참석 … 안철수·김한길도 불참 ‘역대 가장 초라한 행사’

제3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역대 처음으로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참석하지 않는다. 1997년 5·18민주화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처음으로 부총리급이 참석할 예정이다.

5월 관련 단체 등도 정부의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무산에 반발해 기념식 불참을 결정한 데 이어 김한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도 정부 주도의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박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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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기름 유출 피해·생계 위협 … 진도 주민 ‘냉가슴’

수산업 직격탄 주문 ‘제로’…관광철 식당·숙박업소 울상
조도 등 섬 지역 선박 운항 대폭 줄고 생필품 수급 불편

◇진도 수산물 기피…직격탄 맞은 수산업=기름띠가 덮친 동·서거차도 인근 해역에 펼쳐진 41ha 크기의 미역 양식장은 물론 청정해역에서 자생한 미역, 톳, 뜸부기 등 자연산 해조류는 기름띠 피해 여부와 관계없이 출하 포기 상태다. 기름띠 피해 지역은 출하 포기와 2∼3년의 자연복구 기간이 필요함은 물론 운 좋게 피해를 입지 않은 현장도 진도산 수산물 기피 현상으로 인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 김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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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 놔두고 배를 포기하라 명령?’ NBC 보도 뒤늦게 알려져

승객들이 배에 갇혀 있는 배를 버리라는 명령을 세월호 선원이 받았다는 발언을 미국의 NBC-TV가 보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진위 여부에 관심이 일고 있다.

NBC는 지난달 24일 로이터 통신의 기사를 받아 ‘한국 여객선 선원 : 침몰하는 배를 버리라는 명령을 받았다(South Korea Ferry Crew : We Were Ordered to Abandon Sinking Ship)’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12일 외신 전문 사이트 뉴스프로(www.thenewspro.org)를 통해 전해졌으며 NBC는 “침몰한 한국 여객선의 한 선원은 자신과 동료들이, 승객들이 갇혀 있는 배를 버리라는 ‘명령을 받았다’(A crew member on the sunken South Korean ferry said on Thursday she and her colleagues were “under command” to abandon ship while passengers were trapped on board.)”고 리포팅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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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들, 다친 조리원 보고도 구조 안 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때 제일 먼저 탈출한 기관실 선원들은 조리원들이 다친 것을 보고도 구조하지 않고 자신들만 빠져나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때 조리원 2명이 3층 통로에서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다친 것을 보고도 데리고 나오지 않았다는 진술을 기관실 선원들에게서 확보했습니다......김범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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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또 피의자 관리 허술… '수갑 안차고 담배 피워'

세월호 사고 초기에 선장 이준석(69)씨를 해경 직원 아파트에서 잠을 재워 비판을 받았던 해경이 이번에는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에게 담배를 피우게 해 논란이다.

13일 오전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구명장비 점검을 부실하게 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한국해양안전설비 대표 송모씨와 이사 조모씨를 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광주지법 목포지원으로 이송했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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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한은 알아서 풀라고 해라" 게시글 논란

사법부 공무원이 내부 게시판에 세월호 참사를 두고 “유가족들의 피맺힌 한은 스스로 알아서 풀라고 하라”는 내용을 담은 글을 올린 사실이 확인됐다....... 김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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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유병언 장남 체포영장에 구원파 '집결'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3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씨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다.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관련 시설 안성 ‘금수원’에 이날 오전부터 신도들이 집결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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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전양자 편 ‘의문의 방송사고’?

이날‘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특집 ‘금수원의 중심 - 전양자의 두 얼굴’ 편이 방영됐지만, 프로그램 말미 방송사고로 결말 없이 광고로 넘어가 시청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오늘 <금수원의 중심, 전양자의 두 얼굴> 방송 중 외부의 종합편집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프로그램 결론에 해당하는 2분 40초 가량의 분량이 방송되지 못했습니다............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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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치르고 다시 진도로 향하는 유가족들…“실종자 가족 몹시 불안한 상태”

안산 장례식장에서 그를 다시 만났다. 그는 “팽목항에서는 악으로 버텼는데 여기 오니 무너져버리네. 안 울려고 하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는 많이 수척해져 있었다. 악수하며 잡은 손이 꺼칠꺼칠했다. 그럼에도 그는 장례식을 끝내고 곧장 진도로 내려간다 했다. “지금 남아있는 사람들 중에 아는 사람은 없어요. 그래도 팽목에 가서 끝까지 지켜볼 거에요.”........

김 위원은 국민들에게도 “시간이 되시면 진도에 오셔서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며 “지금 인원이 적다보니 활동도 줄어들고 모두 철수하는 분위기다. 남은 실종자 가족들이 더 초조해하고 있다”고 관심을 호소했다. 또 대책위는 진도 인근 일부 섬 주민들이 요구하는 팽목항 개방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6일이면 세월호 사고 침몰 한 달째다. 그리고 물속에 아직 29명이 있다.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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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유족들 “초상집에 박수치는 일 그만하라”

“왜 이리들 잔인하십니까. 도대체 얼마나 더 죽어야 후련하시겠습니까….”

앞서 김호월 홍익대 겸임교수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세월호 주인인가? 왜 유가족은 청와대에 가서 시위하나? 유가족이 무슨 벼슬 딴 것처럼 쌩난리친다. 이래서 미개인이란 욕을 먹는 거다. 세월호 유족에겐 국민 혈세 한 푼도 줘선 안 된다. 만약 지원금 준다면 안전사고로 죽은 전 국민 유족에게 모두 지원해야 맞다”고 막말했다.

이번 참사로 안산 단원고에 다니던 딸을 잃은 최아무개씨는 “아무리 우리(유가족들)가 자식을 지켜주지 못한 죄인들이지만,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은 일을 한 적은 없다. 제발 이제 가만히 좀 놔눠라”고 호소했다.

...김기성 김일우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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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여파로 제주 전세버스업계 ‘줄도산’ 우려

사상 최악의 해상사고인 세월호 침몰 참고로 인한 제주도내 전세버스업계가 수십억원대의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칫 ‘줄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