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교육자이자 공무원이다. 다른 직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정기적으로 평가를 통해 승진하거나 보수가 오르기도 하고 퇴출을 당하기도 한다. 교사도 평가제를 통해 능력이 좋은 교사를 지원해 주어야 한다. 한 번 준비한 수업자료를 10년 넘게 개선도 없이 그대로 사용하는 교사가 있어 최근 문제가 됐었다. 이렇게 무성의한 수업을 하면서 자리를 지키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교원평가제를 실시함으로써 교사들의 수업 방식에 발전을 유도해야 한다. 중,고등학생 정도면 어떤 교사가 필요한지 평가할 능력을 갖춘 나이다. 학생들에게도 교사를 평가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에 조금이라도 맞는 교육을 받을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 이미 국민의 80%가 교원평가제를 찬성하고 있다. 교사에 대한 평가 없이는 교육 발전을 이끌기 힘들다. 전교조 측에서도 투쟁이나 퇴진운동을 벌이기보다는 합리적인 방향의 교원평가제 실시에 협조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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