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은 조선조 500년을 지내면서 권력의 상징이었고
백성들의 원성의 표적이었다
수많은 궁궐들과 종묘와 능사당과 백성들이 권력의 상징으로 여긴것들이 불탔다
임진왜란때도 경복궁은 왜놈들에의하여 불탄것이 아니고
한양에있던 종놈들이 의주로 도망간 선조의 빈자리를 차지하고
임금놀이를하다가 불을 질러서 불탄것이다
충주 탄금대 에서 신립을 격파하고 한양에 입성한 왜군은 불타는 경복궁을 보아야 하였다
대부분 원한이나 재물이 탐나서 불을 질렀다고한다
그렇다면 왜 우리의 궁궐이나 나라에서 지은 건물들이 백성의 원한의 표적이 돼야만 하였는가 ?
그것을 불지른다고 원한이 풀리는 것도 아니었을테고
조그만 이득이 생기는 것도 아니었을텐데
왜 ? 굳이 궁궐이나 정부의 소유 재산에 불을 지른 것인가 ?
우리 속담에 " 홧김에 서방질한다 " 라는 말도 있다
서방이 바람핀다고 마누라도 같이 바람피면 그 가정은 산산이 무너지는것을 잘 알면서도
마누라는 맞바람을 피운것이다.
파멸되는 길이라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파멸의 길로 걸어들어가는것이다
성질나는데 눈에 뵈는것이 있겠느냐고 사람들은 말한다
전에 지놈프로젝트(게놈프로젝트)에서 24번 유전자는 성질이나면 참지못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유전자라는것을 방송한 적이있었다
그래서 살인자나 상습적인 폭력배나 그런자들의 유전자를 분석하면 24번 유전자가 기형적으로 발달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육을 받으면 24번 유전자를 억제하는 25번 유전자가 발달하여 성질난다고 파멸의 길로 들어서는것을 억제한다고 한다
물론 선천적으로 25번 유전자가 발달하여 침착하고 냉정하고 이성적인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개중에 는 몇 안되지만 24번 유전자만 발달하고 더군다나 교육도 받지 못하여 25번 유전자도 쇠퇴한 자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대개는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고 주위에 자신에게 관심주는 사람도없이 가족에게조차도 소외당하고 어느한사람도 자신을 사랑한다고하는사람없이 자신의 이야기도 들어주지않고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이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다는것이다
그런이들은 모든 잘못은 나를 미워하고 나를 싫어하고, 나를 무시하는 주위의 인간들땜에 생기는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심리학적으로 프로젝션이라고 한다는데 내가 싫어하는 대상은 그도 나를싫어할 것이라는 피해의식을 프로젝션이라고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싫은 모든 대상에 대하여서는 모두가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함으로 속으로 속으로 갈아앉아서 나타나지않고 두터운 껍질을 뒤집어쓴채로 복수의 칼만 갈고 있다는것이다
그래서 말이없고 주위 사람들과 대화도 하지않고 가족들에게도 나를무시한다고 생각하여 가족들과도 화목하게 지내지않고 극도의 피해의식속에서 침잠한다는 것이다
성질내고, 뗑깡 부리고, 날뛰고, 그런인간은 오히려 극악한 범죄를저지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역사적으로 우리의 백성들은 그러한 국가 권력에대한 극도의 피해의식속에서 안으로 침잠한채로 복수의 칼만 갈았을지도 모른다
우리 역사를보면
소위 쌍놈으로 대표되는 머슴들과 노예들이 그런감정이 있을 것은 당연할 것이다
세계사에서 타민족을 전쟁의 포로로 잡아와서 노예로 삼았지 같은 민족을 노예로 부린 민족은 우리민족밖에 없다고한다
대부분의 노비들은 그러한 원한을 포기한채로 그냥 순종하면서 목숨만 부지하고있었겠지만 24번 유전자가 발달한 몇몇은 행동으로 옮겼을 것이다
그래서 궁궐이 불타고, 종묘가 불타고, 능사당을 불지르고, 그렇게 복수를 한 것이다
한마디로 그들에게는 역사의 프라이드 같은것은 개가먹다버린 뼈다귀 정도였을 것이다
역사를 우숩게 알게한 것도 나랏님의 죄다
국가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겼다면 아무리 천한 노비라도 불을 지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역사에대한 프라이드가 폭력적인 24번 유전자를 충분히 억제할수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말하건데..
이번 남대문 방화 사건도
역사를 개코같이 우숩게 여긴 나랏님의 죄가 가장크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역사를 능멸하고 우리의 역사를 증오하고 우리의 역사를 부정하는 그러한 나랏님의 가치관이 이나라의 국보 제 1호를 불태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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