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부산에서는 여론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
더구나 안상영시장이 재판 계루 중에 자살을 하였으니 부산시청 각 구청 공무원들과 동사무소의 공무원, 각종관공서의 공무원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열우당의 회유에 끝까지 거부하다가 회생양이 된 것이니, 앞으로의 총선에 미치는 파장은 엄청나다 할 것이다.
지금 김혁규 경상남도지사는 열우당에 굴복하여 하수인 노릇하고 있는 모양새가 비열한 소인배로 보이고, 그 자리가 바늘방석이고 양심으로 부끄러울 것이다.
그러나 회유를 거부한 안상영 시장의 기점을 재물로 삼아, 부산의 공무원을 부패한 사람으로 몰아서 부패한 것처럼 인식이 들도록 하기 위해, 그러한 각본으로 몰고 가기 위한 의혹의 증폭을 만들고, 그 증폭에 대한 표적수사라는 모양새가 구역질이 난다고 하는 것이 부산의 여론이다.
진흥기업 박모회장이 73세의 늙은 노인이라 노망이 들었는지, 안상영시장에게 노포동 종합고속터미널 이전공사 대가로 1억원 주었다고 하였는데, 안상영은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하며 재판에 임하였다.
터미널공사는 치열한 공사였다. 안상영 시장의 도움으로 터미널공사를 하여 낙찰을 받아 공사를 하였으면, 검찰의 하수인으로 전략하여 시장 죽이는 짓은 죽어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수많은 재판에 출석하여 검찰 시키는 대로 법정에 출두하여 1억원 주었다고 진술하고, 서울에서도 돈을 건넨 장소에서도 노인이 특정의 하수인이 되어 끌려 다니며 진술하였다.
재판장은 끝까지 부인을 한 안상영 시장에게 증거부족으로 무죄가 선고되는 것이 전래이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잘알고 있는 검찰이, 동성여객 이광태 뇌물사건을 다시 추가하여 호송차로 서울에 데려가 조사를 받게 하는 짓거리가 더러운 것이다. 그것은 돈을 잠깐 빌려 돌려준 사건이다. 이것을 여론화시켜 바보xx을 만들어 매도를 하였다.
그러한 사건은 부산지검으로 이첩하여 조사를 받게 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 하나만 보더라도 검찰의 가혹한 조사를 피할 길이 없었을 것이다.
부산시장을 서울까지 데리고가서, 목에 고리를 걸어 마치 길거리에 끌고 다니는 모양새에 얼마나 모멸감을 당하였겠는가?
시장을 대하는 예우는 고사하고, 부산과 서울간의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호송차안에서 안상영 시장이 느껴야 하는 부끄러움과 모멸감이 어떠했겠는가.
안상영 시장이 타고 있는 호송차에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에게 쏟아지는 시선의 모멸감을 알게 모르게 도저히 참을 수 없었을 것이다.
과연 호송차가 서울로 올라가면서 휴게소에 머물면서 식사는 제때에 하였는지, 또한 대소변이 마려울 때 화장실에 들락이며 안상영 시장이 일반들에게 자기모습을 보일 때 어떤 모습으로 비춰졌을까 하는 것을 생각하면 도저히 인간으로서 시장의 자존심으로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다.
시장에 대한 자존심의 예우는 지켜주면서 재판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것은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는 이것을 도덕이라 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그는 자살을 택한 것이다. 유서를 남겼다고 하였는데 유족들은 하루빨리 유서를 공개하여 억울한 한을 풀어 주어야 할 것이다.
총선이 기다려진다. 누가 생피를 볼 것인지 불을 보듯 뻔한 이치이다.
-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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