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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04. 02 국회의원 홍사덕의 담화내용
정치인의 애국심을 깎아내린다고 평화가 강화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이라크 파병론이 대두되던 지난 2003년 10월6일 조영길 국방부장관에게 직접,
대통령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파병을 망설이는데, 내가 사병으로 한 달간 복무하겠다고
제의했고, 조영길 국방부장관은 매우 고마워했다.
또한 그런 솔선수범의 자세로 노무현 대통령이 천명한 이라크 파병을 한나라당의 당론으로
정했고, 국회에서 처리하였다.
2004년 1월13일 오후 3시 다시 국방부청사 장관실로 직접 찾아가
사병복무에 필요한 조치를 요청했고, 장관은 필요한 절차를 밟을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반기문 현 외교부장관(당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만난 기회에,
또한 국방부 차영구 실장을 만난 기회에도 각별한 당부를 한 바 있다.
나는 늘 그랬듯이 행동하는 정치인이다.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사스 환자가 있는 병원에서 마스크를 거절했듯,
우리 정치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2004. 04. 02 국회의원 홍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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