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아마도 어젯밤 생애 최고의 짜릿한 쾌감속에 많은 생각들로 쉬이 잠들지 못하셨을겁니다.
대부분 그러지요. 대통령이란 자리에 막상 오르면 굴뚝같이 애국심이 솟아오르고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그렇게도 살갑게 느껴지시지요.
그리곤 역사적인 인물로서의 자신을 자각하고 미래 위인전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고픈 공명심 또한 생기실겁니다.
아직도 대통령이 나라를 바꾸어주길 바라는 어리석은 국민들이 많이 있습니다.
몇차례 토론회를 통해 뵈었던 대통령님의 속내 또한
대통령으로서의 포부와 비젼으로 가득차 있으시더군요.
하지만 기억해주세요.
대통령이 나라를 바꿀수는 결코 없습니다.
바꾸려는 시도 자체가 독재가 되고 아집이 되어 결국 소통불가의 불통대통령이 되시는 거지요.
대통령이 할수있는 일은 국민들이 살기좋게 나라를 만드는것이 아니고
대통령이 국민의 얘기를 잘들으면 살기좋은 나라가 저절로 만들어짐을 잊지마셔야 할것입니다.
5년은 참으로 짧은 세월입니다.
대통령으로서 무엇인가 뜻을 펼치기엔 말입니다.
공명심과 애국심에 도취되어 국민의 이야기들을 소외시키지 마시고
권력을 잠시동안 위임받은 국민의 대리인으로서의 신분을 상기하여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함께 가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으로 인해 고취된 역사인식을 더욱 심화하여 널리 전파하는데 힘쓸것이며
앞으로 대통령의 행적 하나하나를 따지고 비판하는 역할 또한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5년후 얼굴에 지금처럼 함박웃음 가득 지으며 따뜻한 국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길 기대하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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