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수가 할복 자살을 하든지--최승호PD가 음독 자살을 하든지 ---
이제는 갈 데 까지 다 간 것 같다
그야말로 네가 죽느냐 내가 사느냐의 생존의 문제에 이르렀다
황교수가 온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면 그 것은 황교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5 천만 국민이 함께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전체의 문제이다
아니 그 것이 어찌 한 나라의 문제에 끝나겠는가? 전 세계 60 억 인구, 237 개 국가 모두에게 웃음 꺼리가 되는 한 막의 코메디가 되고 말 터인데---
PD 수첩---
최승호PD 를 비롯한 여러 제작진---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
---- 오직 진실만을 밝히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 같다
그런데 만일 --- 만일 말이다
황교수의 거짓이 들어 난다면 그가 혀를 깨물고 어느날 목 메어 죽었다 해도 그렇게 열광하든 국민들- 그의 죽음을 슬퍼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만일 --- 만일 말이다
황교수의 연구가 사실로 밝혀 지고 MBC의 모해라고 인정된다면 최승호PD -- 이사람은 어찌 되는가?
그도 또한 할복 자살의 길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아니 그가 자살 하기 전에 누군가가 그들을 죽이려 덤벼 들지도 모르겠다
PD 수첩을 만들기 위하여 참여한 제작진-- 그들 또한 같은 운명의 길을 걸어야 하겠지--
MBC라는 방송 매체는 어찌 되는가? -
--- 그야 간판을 바꿔 달아야
어느 한 쪽이 죽든지 아니면 까무러치든지 둘 중 하나인 것만은 분명한 데---
그런데 답답한 일 한가지는 정작 당사자들은 이일이 얼마나 큰 사안 인지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쓰나미가 또 한번 몰아 친다 해도 이 보다 클 수가 없고, 카드리나가 다시 온다 해도 이일보다 클 수가 없는 데 말.이지
내 개인적 생각이지만 최승호라는 사람 -- 참 대단--해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할 이 중요한 일을 과연 그렇게 깊이 생각하고 덤벼 들었을까? --아니지 별로 그런 것 같지는 않고 - 단지 들어 난 사실의 불일치가 우직한 성격의 소유자같은 그로 하여금 확인해 보아야 하지 않느냐 하는 기자 근성 같은 것으로 시작한
것 같은데----
처음에는 난자 제공 의혹, 윤리 문제 운운 하면서 올바른 절차에 의한 것만이 진짜 국익을 위한 것이라고 일갈 하더니만, 이제는 내친 김에 아예 논문 자체가 허위인 것 같다고 물고 늘어지는 바람에 대한민국의 국학 -- 황교수의 입장이 말이 아닌 정도가 아니라 시궁창으로 떠밀려 가고 있는 기분이다
황교수 -- 그도 또한 우직한 과학자이었으니 MBC 측이 '당신네 연구가 가짜라는 풍문이 있는데 우리가 검증하면 그 의혹을 잠재울 수있으니 우리에게 자료를 주시오 해서 자신들의 연구 자료를 건네 줄만큼 참 답답한 --- 허허 참네 --솔직히 우습다
아니 지금 세계의 역사가 바뀌는 그 엄청난 연구 결과를 한 방송사의 PD 가 사실 검증을 하겠다고 으름짱을 놓고 --협박이나 다름 없지만 --- 또 이에 응하는 세계의 석학--- 황교수!
자아 --- 이제는 갈데 까지 다 갔습니다
흑이든 백이든 누구 한 쪽은 죽어야 합니다
문제를 제기한 최승호 PD , 자칫하면 당신의 그 우직한 기자 근성 으로 당신 자신은 물론이고 당신의 가족 모두가 운명이 바뀌게 될지 모릅니다 뿐만 아니라 당신으로 말미암아 당신이 몸 담아 왔던 MBC , 하루 아침에 국민의 원수가 될 수 있답니다 한 마디 충고 하고 싶다면 ' 그만 오기를 버리시요'-- 당신이 추구하겠다는 그 진실은 목적을 모르는 장님의 고집과 같다고나 할까요?
아직도 당신의 주장이 옳을 것이라고 내심 믿고 있습니까? - 꿈 깨세요 사실은 뒤 바뀌지 않습니다
몇달 , 아니 며칠 되지 않아서 당신은 아마도 왜 , 당신의 주장이 잘못된 근거에서 출발된 것이었다는 것을 이내 깨우치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 때에는--------------- 이미 때는 늦었겠지만---
정말 안탑갑습니다
어찌되었든 당신은 용감한 기자입니다- 다소 돈 끼호테의 기질이 있지만 말이지요
--------------- 왜 여기 까지 왔어야 하나?
모든 것은 당신의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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