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결국 두 토막이 난다.

박준영 전 지사는 9월 15일 신민당 창당을 선언한다. 천정배도 신당 쪽으로

갈 것 같으므로 어떠면 세 토막이 날 수도 있다.

박준영 전 지사는 문자메시지로 15일 오전 11시 서울시 영등포구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신민당 창당준비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가칭으로 정해진 신민당은 지난 1967년 분열된 야권세력들을 모아 창당됐으며,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7대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로 나섰던 당이다.

박 전 지사 측은 신당 창당 선언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알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