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들판의 결투 마자막 라운드를 남겨놓고 이명박대통령과 박근혜의원간의 진검승부의 승자가 누가 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 어느 한쪽의 결투의 승자, 패자는 나올것이다. 이명박대통령이 이길경우 임기 후반을 접어들면서 탄력을 받을 것이고 패하면 조기 레임덕으로 국정을 운영하는데 지장을 받을 것이다. 반대로 박근혜가 승리하면 차기 대권에 성큼 다가설 것이고 패하면 지역구의원은 할 수 있으나 대권과 계파의 수장 자리는 끝이다. 둘다 포기 할 수 없는 결투의 마지막 라운드에서 누가 승리해야 대한민국을 위한 길인지 생각해 본다., 이미 박근혜는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 버렸다는 전재하에 생각해 본다.
먼저 이명박대통령이 승리해야할 이유....세종시는 처음 부터 잘못된 정치적 사생아이다. 노무현전대통령의 표를 얻기위한 도박의 산물이다. 결코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산물이 아니다. 지엽적 이득을 얻기위한 꼼수 정치의 집대성의 세종시는 당연히 패지가 원칙이며 시대적 소명이다. 출발이 잘못된것을 약속을 지키라는 요구는 부당하다. 이상이 큰 제목의 승리의 이유이며, 다음은 작은 제목의 이유이다, 통일 후 수도 재이전, 돌팔이 노의사에 의한 수도권 과밀화 해소에 진단과 처방이 잘못됨, 행정복합도시의 부처이전으로 행정비효율성, 자족도시 불가. 더 큰 이유는 앞으로 해야할 일이 너무도 많다. 조기 레임덕은 결코 있을 수 없다.
다음으로 박근혜의원이 패해야할 이유....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공식화 시점에 박근혜는 설명도,설득도, 토 론도 거부했다. 또한 측근들이 수정안에 동조하는 듯한 행동을 하자 몇 시간 후 바로 제동을 걸며 반대한다고 대못을 박았다. 또한 전국민 앞에 세종시 수정안을 나에게 설명하고 설득하지 말고 충청민을 설득하라고 해놓고 이제와서 수정 최종안도 나오기 전에 같은당과 대통령,국민의 뒷 통수를 쳤다. 박근혜의 그 동안 행동은 비겁했다. 결투란 공정해야 한다, 룰을 어긴것이다. 상대방이 박근혜에게 한 약속은 중요하고 반드시 지켜야하고 자기가 한 약속은 어겨도 된다는게 원칙이란 말인가?
Final round에서 이명박 대장군은 적장 박근혜의 정치적 목을 반드시 베야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다른당의 사람도 아니며 같은당의 계파의 수장이 차기를 바라보는 지도자급 정치인이 토론조차 거부하고 당의 존립을, 정권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있기 때문이다. 자기 주장을 내세우고 싶다면 청와대에서 오지 말라고 해도 강제로 처들어가서 대통령과 면담을 해야했다. 자기 주장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해야 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한후 독자 행보를 취해야 한다. 이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독불장군, 천상천하유아독존의 행동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 이런 이유에서 정치적 목을 베어야한다. 또한 정치적 목을 베어야 하는 이유는 지금이 가장 적당한 시기라고 본다. 보수후보를 키우고 지명도를 높여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결국 한나라당은 분열될 것이다, 뻔한 결론을 예견하면서도 보수후보를 키우지 못하면 차기는 좌파의 세상이 될 것이다. 박근혜는 시간을 벌고있는 것이다. 시간 줄 필요가 전혀없다. 오로지 표와 대권만을 생각하는 사람에겐 그렇다. 살고 싶다면 경선 패자의 길을 가야한다. 겸손한 자세로 가야한다, 박근혜는 지난 경선에서 패자이다. 패자가 승자 노릇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