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로서의 모든것을 갖추고 있다면 평가가 그렇게 두려운 일일까 하는 생각이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본인의 부단한 노력이나 재교육 등으로 채워 나가면 될 일이다. 평가를 통해 자기발전을 도모하고 교육의 질을 높인다면 나라의 장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 아닌가. 공교육이 무너진 작금의 상황에 교사들의 책임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겠는가. 갈팡질팡 해온 정부의 교육정책에 책임이 더 하겠지만 교사들의 자세나 자질문제도 책임론에서 비켜 갈 수는 없을 것이다.
공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생각과 자세도 달라져야 한다. 자발적인 반성과 변화를 위한 노력이 없는 한 개별적 평가를 통해 보다 우수한 교사들에게 인사나 봉급면에서 특혜를 주고 모자라는 교사들은 도태됨이 마땅하다. 교원평가제도는 미국이나 일본 등 교육선진국에서는 진작부터 시행되어왔다.
이들 국가에서는 엄정한 평가를 토대로 자질이 부족한 교사들에게는 재교육의 기회가 부여되고 재교육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는 교원들은 가차없이 퇴출을 시키고 있다한다.
이제는 우리도 교사들보다 교육의 대상인 학생들을 더 생각해야 될 시기다. 무너진 학교교육을 살리기위해 교원평가제도는 시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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