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은 제 18대 총선일 입니다.
우리가 속한 지역구의 민의를 대변할 국회의원과
우리나라를 위해 국민 전체의 민의를 받들 정당을 뽑는 날입니다.
한 표가 아쉬워 거리에 나선 후보나 지원유세를 나온 각 당의
힘 있는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참 답답합니다.
내가 누구랑 친하니까 나를 선택해 달라
5년 후에 누구를 대통령으로 만들 테니까 우리 당을 선택해 달라
대운하는 나라의 재앙이니까 대운하를 반대하는 우리 당을 선택해 달라
이런 말들만 난무하고 있습니다.
정작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이런 것이 아닙니다.
그 많은 후보들이 무엇을 했는지도 아닙니다.
앞으로 그들이 우리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하려 하고 진짜로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속한 정당이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가 궁금할 뿐입니다.
또한 우리 유권자들의 선택의 기준은 각 후보자의 인맥이 아닙니다
우리 유권자들이 선택할 정당의 기준 또한 5년 동안 누구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당의 전력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4년 동안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느냐 입니다.
5년 후에 국민의 더 나은 삶을 향해 똑바로 걸어갈 정당인가,
그 정당을 대표할 후보가 확실한 사람인가 입니다.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경제라는 것을
지난 대선을 통해 국민 전체가 확인했습니다.
우리가 졸업식 때 늘 부르는 노래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우리나라 짊어지고 나갈 우리들.....”
경제 살리기를 위해 앞장서 끌고 나가는 것은 대통령의 몫이고
뒤에서 밀어주는 것은 국회의 몫이 아닌가 합니다.
앞과 뒤에서 끌고 미는 것이 조화를 이룰 때 경제 살리기가 성공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4월 9일
경제 살리기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날임을 꼭 기억하고
투표에 참여 해야 할 것입니다.
윤주경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 공동대표
인터넷 주소: 부추연, 부정, 부패, badk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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