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물러나] 개무현 연설 "하필 축구중계 직전에?"

이 X같은 놈이 재수없게 초를 치니 축구가 되나?
예전엔 좀비방송 좀비씨 놈들이 중계하면 꼭 지더만...
무슨 놈의 나라가 청와대에 벼락이 안떨어지나...

아무튼 신문은 구독율이 높으면 강제로 떨어뜨리는 법도 만들면서
공짜로 황금시간에 공중파채널 3개를 점령해?
완전 괴벨스 파시스트 김정일 좆선중앙티비 같은 놈의 새끼들...

---------------------------------------

盧대통령 연설 "하필 축구중계 직전에?"

입력 : 2006-01-18 17:14:14 편집 : 2006-01-18 22:43:58

"왜 하필이면 심야 축구중계 직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18일 오후 10시 TV를 통해 신년특별연설을 한 데 대해 말들이 많다. 방송연설시간 자체가 너무 늦은 시간대였기 때문이다.

지금껏 노대통령의 각종 연설이나 회견 등은 주로 오전 10시에 이루어지는 게 상례였다. TV를 통한 국민과의 대화 등이 오후 8시에 있었던 정도다.

밤 10시 방송은 처음이었다. 왜 그랬을까?

우선 시청률을 높이려는 계산이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오후 11시30분에 시작된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팀과 아랍에미리트 대표팀과의 평가전 직전에 방송된 탓에 아무래도 시청률이 높았을 가능성이 많다. 노대통령의 새해 국정운영 구상에 대해 되도록 많은 국민이 듣게 되는 홍보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대학원생 김재성(28)씨는 "지금까지 대통령의 연설이나 기자회견 같은 것들은 보통 오전에 있었지 않았느냐"며 "축구중계시간에 맞춰 교묘하게 시간대를 조정했을 게 뻔하다"고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연설 직후 국민들의 관심이 곧바로 축구중계로 쏠리게 돼 연설내용이 국민들에게 별 감흥을 주지 못하더라도 비판이나 불만여론을 곧바로 희석시킬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 '물타기'까지 계산했을 수도 있다.

사실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다. 신년연설은 대개 올 한 해 국정운영방향을 개괄적으로 밝히는 자리다.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만한 구체적인 경제해법 등이 제시되기 어렵다.

더구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신년연설과 기자회견을 처음으로 분리해 이날 연설에서는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도 없었다. 일방적인 홍보시간이었을 뿐이다.

직장인 박재현(46)씨는 "질의응답을 할 기회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은 일방적으로 '강의'를 들으라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그래서 불필요한 오해나 여러 각도의 해석이 나올 수 있어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수경 기자[email protected]
188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