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작에 말했었지.
고추 밭에서 고추 내밀지 말고
가지 밭에서 팬티 내리지 말라고
오비이락 / 인과응보
라고 내가 진작 말했엇지.
아니 왜 국보법을 진짜 간첩 잡는데 사용하지 않했어!
아니 왜 국보법으로 김일성 잡지 못했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짖 하지 말라고 내가 진직 말했었지
그런에 이제 와서 국보법 없어지면 진짜 빨갱이 잡을 수 없으니
국보법 존속시키자고 그 난리들이야 응!
그러게 왜 애꿎은 민주인사만 때려 잡느라 그 난리를 쳤는냐고요?
그러게 진작부터 잘 했으면 기득권도 지키고 진짜 빨갱이도 잡고
했을 것 아닌가벼.
인과 응보이고 이미 엎질러진 물이야
아이고 아이고 30년 동안 공들여 쌓아온 내 기득권
선무당한테 지켜달라고 맡겨 놓았더니
애송이들한테 그 기득권 다 빼기게 생겼네
이를 어쩌나 아이고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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