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깡패+사기꾼 : 포로+바보?(1차수정판)
어떤 외국인이
진지한 표정으로,
그리고 예의를 갖추어,
조심스러운 말투로,
"여보쇼, 한반도의 남북에 있는 그 두 집단,
그것도 나라라고 볼 수 있는지 정말정말 의문이외다.
혹시
북쪽 동네는
깡패들이 운영하는 [죄없는 죄인들의 수용소]
남쪽 동네는
사기꾼들이 운영하는 [똑똑한 바보들의 수용소]
정도로 불러도 할 말 없는 건 아닌가요?
실례이긴 합니다만.
인간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너무나 비정상적인 일들이
2000년 6월 15일 이후에 자꾸 자꾸 터져 나와서
바다 건너 멀리서 보기에도
안타까워 해 보는 소리외다."
라고 말한다면,
나는
"글쎄올시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을 것 같소이다.
그러나,
한반도의 남북에서
반만년 역사를 총정리한답시고
밤잠도 제대로 안 자면서
대한민국과 조민공국에서
세계에서 가장 순도(純度) 높은 민주주의를 실천하시는 크고 작은 머슴님네들!
당신들은
이런 질문에
류▽▽처럼
팔짝팔짝 촐랑촐랑 뛰면서,
또는
정□□처럼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면서
위의 말을 뱉은 ― 동쪽 아니면 서쪽의 그 어떤 나라에 살면서 한반도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인류애 실천자인 ― 그 어떤 외국인을 향해 삿대질만 할 것인가요?
이것이 내 질문이외다.
//060203쇠2154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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