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퍼그엄니 아이디를 이용해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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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날 기차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글쓴이:pugumni
나의 예뿐몸에 딱 달라붙은 옷을 입고, 찰랑찰랑한 머리를 한쪽으로 묵고서
짙은 립스틱을 바르고 분화장 단장하고, 여우같은 몸짖으로 고독을 씹기 위해
기차여행을 혼자 떠난적이 있었습니다.적당하면서도 어여뿐 가슴이 보이는
끈달린 옷을 입고 가느다란 허리에는 밸트를 매고,혼자 가는 기차여행은
내만족에 즐거웠습니다.
열차식당에서 바깥을 내다 보며 식사를 하였습니다.굵은 빗줄기는
자연을 시원스러이 적시고 있었습니다.마음이 울적하여 맥주를 한병 주문하여
땅콩안주와 함께 먹으면서 시원한 머리에 안주하는 생각들을
청소하였습니다.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내안에 든 그님이 보고파
오늘도 잠못이루며 고독을 씹습니다.그래서 혼자의 여행을 비오는날 정했습니다...
기차여행은 참으로 행복한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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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펌]제목 없음.
작성자 pugumniya 작성일 2004-06-20 오전 1: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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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에...
그리고 그 속에 감미롭게 녹아드는
부드러운 음악을 들으며
답답하고 힘겨웠던 기다림을 삼켜버린다
하루를 견디고 나니 내게도 참을성이
생겼나보다 ...
누군가가 그렇게 쉽게 놓아버릴 사랑이라면
그것은 사랑도 뭣도 아닌
단지 집착이었을 뿐이라고 손가락 질을 해도
이렇게 스스로를 합리화 해야만 버틸수 있을것 같다
지금도 내 휴대전화는 침묵으로 명상하고 ...
이젠 그에게 전화 하는 것조차 두렵다
부재중일것이 뻔하므로 ........
아....오늘도 역시 무더운 날씨가 계속이다...
내일은 비 소식이 있다고 한다
시원하게 내려서 내 가슴에 남아 있는 슬픔들을
쓸어가 버렸으면 좋겠다..
그 내리는 빗줄기에 슬픔 다 묻어 버리고
비온뒤의 맑고 깨끗한 하늘처럼
내 마음도 상쾌해졌으면 한다...
사랑아...사랑아....... 날 버리고 싶었니?
내가 그렇게도 가치가 없었더냐?
넌 정말 소중한 것을 잃은거야
난.......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었는데 영원히..
하지만 그 영원이란말 이젠 할수 있을것 같지가
않다.. 그 영원이란 존재에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으므로.................
우리의 사랑...
서로 유효기간이 달랐을 뿐이지....?
내 마음은 좀더 남아 있었는데 네 마음이
너무 빨리 변했어 ..그렇지?
서로 상처받지 않도록 다음에는 같은 유효기간으로
시작하자 꾸나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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