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만 영광군수가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다른 후보를 도운 지역주민에게 '보복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광군과 지역민 등에 따르면 강종만 군수는 지난 1일 유관기관인 농촌공사 영광지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실·과장, 읍면장과 농촌공사 간부 등 40여명과 함께 영광읍 모 식당에서 만찬을 가졌다.

술자리 회식이 진행되던 중 강 군수는 술잔을 권하는 식당 여주인의 술잔을 뿌리치며 "내 눈을 똑바로 봐, 이번 선거 때 다른 후보를 도왔다, 내가 가만히 있는가 봐라"라면서 "전임 군수가 군청에 임용시킨 당신 아들 두고 보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군수가 이런 발언을 하자 당시 화기애애하던 만찬장 분위기는 갑자기 얼어붙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만찬 자리에 참석했던 한 인사는 "주빈격인 군수의 갑작스런 발언 때문에 참석자 전체가 놀랐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에 대해 영광군측은 "(강 군수가) 당시 그렇게 말한 것은 사실이지만, 군수와 식당 주인이 가까운 사이여서 편하게 이야기 한 것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반 주민을 상대로 한 강 군수의 폭언이 지역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자질시비 논란도 일고 있다. 한 주민은 "군수도 사람이니까 감정이 있기야 하겠지만 선거를 승리한 입장에서 한 이번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며 "앞으로 이 지역 공무원은 물론 군민들까지 군수 눈치를 봐야 할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 관계자는 "선거 후유증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처럼 당선자가 지역민을 상대로 폭언을 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례적"이라며 "주민소환제를 통해 주민들이 단체장을 견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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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향우족속에 걸려든게 아닌지..


고발인 강종만은 구속중이고


  지금 경찰서 가면  바로 체포되고   광주경찰청으로 이송될게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