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韓救濟論 /18/ 約束을 지키고 誠實한 南北韓赤十字社이기를
북한정권은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기로 유명한 정권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이산가족 생사여부 확인과 상봉행사를 이 핑계 저 핑계로 지지부진시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적십자사는 1971년 8월 12일에 북한적십자사에 이산가족 찾기(생사여부 확인)를 하자고 제언했고, 북한측은 이틀 후인 14일에 동의한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후 상봉을 적극 추진하지 않고 흐지부지되었음은 누구나 아는 바입니다. 그것은 남북한 혈육들끼리 자주 만나면 저 쪽의 약점이 많이 드러날 것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기피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상봉은 망설이더라도 살아 있느냐 죽었느냐는 핵심문제는 무조건 알려 주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2000년의 그 요란한 6.15 선언 후에 이루어진 이산가족 상봉이란 것도 아직 2천 명을 못 넘기고 막연한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기록을 보면 그 불성실성에 더욱 놀라게 됩니다. 아래 숫자들을 보십시오. 2004년 12월의 통계가 마지막 통계입니다. 2005년 이후에도 서너 번쯤 이산가족 상봉이 있었는데, 누가 기록을 전혀 하지 않았군요.
■ 이하, 2007년 8월 7일 20시 10분에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의
[적십자사 소개 → 사업 및 활동 → 남북교류]에서
퍼온 기록들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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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6월 - 2004년 12월말 현재
남북적십자회담 개최
회 5
남북이산가족방문단 교환
회/명 10 / 9,977
남북이산가족 생사/주소 확인
회/명 2 / 2,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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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 한 명 당 기준으로 하면 2,000명도 안 되니까, "그 가족들을 포함하면 9,977명이다“라는 괴상한 통계를 2005년 7월경부터 조작했고, 이것을 다시 합리적으로 고칠 자신이 없으니까 우물쭈물 질질 끌면서 만 2년 동안 같은 통계를 그대로 버젓이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인이 보는 적십자사 홈페이지에 이런 나태, 불성실을 보여 주는 나라가 또 어디 있을까요?
학자 출신인 대한적십자사 총재 한완상씨는 이런 엉터리 통계에 대해 양심의 가책도 안 받나요?
이러면서 북한의 불성실을 나무랄 수 있을까요? 남북한의 두 적십자사는 언제까지 거짓말 경연대회를 지속할 작정인가요?
북한측이 36년 전의 약속과 7년 전의 약속을 제대로 지켜야만 남한의 각종 원조를 받을 도덕적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아닐까요?
/070807불/가짜는독약공짜는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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