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에 직접 선출된, 더구나 3개월을 갓 넘긴 대통령을 물러나라고 외쳤던 예가 있었던가? 대선결과에 승복하기 싫은 정치적 반대자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중 쇠고기졸속협상이라는 호재를만나 죽기 살기로 물고늘어져 설친 광란극이 다름아닌 촛불집회였음을 전세계인이 목도했는데 가증스럽게도 직접민주주의라고 미화하다니...... 대의정치가 법제화된 나라에서 언제부터 국정의 구체적 사항까지 국민들이 직접나서서 사사건건 간섭한예가 있었더냐? 몇차례 촛불을 들었으면 바라는바가 무엇인가를 충분히 표현하고도 남았을터, 무엇이 그리도 집요하게 적개심을 가지게 했던가? 집회가 정권에 대한 예비되고 축적된 증오없이는 절대로 그렇게 변질되고 과격할수 없음을....집회의 폭력적인 양상과 외치는 구호가 만천하에 그것을 증명해 보였는데도 국민의 80% 지지를 받는 문화축재라고 우기는 그대들의 망동을 반란 말고 무슨 단어로 형용한단말인가? 100분 토론장,실시간 중개되는 생방송에서 상대방의 발언도중 소리내어 웃고, 많은 시청자가 초미의 관심사로 여겨 숨죽이고 지켜보는 토론장에서 손짓 발짓을 해대는 소위 객원교수란자의 저급한 토론자세가 교양있는 다른 교수의 절제되고 조신한 품위와 얼마나 극명하게 대비되던가? 더 할말을 잊는다.쇠고기협상의문제점을 보완하기위해 그야말로 동분서주하고있는 정권을 향해 물러가라고 외치는 그대들이 2008년 6월에 촛불집회라는 이름으로 쏟은 분기와 충정(?) 은 아무리 좋은 단어로 미화한다해도 역사는 정권타도의 숨겨진의도를 감추고 민의라는 가면을 쓰고 나라를 혼란과 갈등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반란으로 매김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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