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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0시59분 송고한 연합번호 H1-0196 G1-0201 `의경 아파트서 투신 숨져(종합2보)'제하의 기사를 경찰 조사 상황을 추가해 다음의 기사로 대체합니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5일 오후 5시10분께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서울경찰청 모 기동대 소속 나모(20) 일경이 투신해 숨졌다.

목격자들은 경찰에서 "12층 복도에서 갑자기 누군가 아래로 뛰어내렸고 땅바닥에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나 일경은 전날 철야근무를 한 뒤 이날 동료 10여명과 함께 외출해 목욕을 하고 PC방에 들렀다가 아무 말 없이 혼자 사라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사결과 나 일경은 입대 전인 1년 전까지 가족과 함께 살았던 이 아파트를 찾아 신발과 안경을 벗어놓고 투신한 것으로 밝혀졌고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나 일경은 지난 6월 구보훈련 도중 "목소리가 작다"는 이유로 부대 고참 2명에게서 구타를 당했으며 나 일경을 구타한 고참 2명은 징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유족들과 부대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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