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물러나] 고건 3월에 창당한다

- 고건 창당

고건 전 총리의 외곽조직인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한미준)’ 이용휘 조직위원장은 18일 “창립대회(20일)가 끝나면 바로 창당주비위로 돌입할 것이고, 오는 3월 경에 바로 창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미준은 작년 10월 1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해 비영리단체로 등록한 상태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창당은) 강운태 전 장관이 주도하는 모임과 열린우리당 인사들, 자체 회원들이 주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미준에 참여하는 대다수는 5월 자방선거 이전에 고 전 총리가 어떤 형태로든 액션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그렇지 않으면 2007년 대선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위원장은 한미준의 성격에 대해 “고 전 총리의 대통령 출마를 위해 사전에 띄운 조직”이라며 “주로 네티즌 활동을 하는 ‘고사모’와는 다르다”고 했다. “고 전 총리는 한미준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한미준에는 열린우리당이나 여권의 일부 멤버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권쪽에서 고 전 총리쪽에 참여하려는 인사에 대해 회유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안용현기자 [email protected] 188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