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에서 대통령의 가족동반은 국제적인 관례에서 벗어나는 일이 아니다. 가족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미국의 경우 통상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가족이 동행한다. 일례로 부시 대통령의 경우 2008년 한국, 중국 등을 순방할 때 딸은 물론 동생 부부까지 동행하였고, 클린턴 대통령도 대부분 가족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마전 한국을 방문한 칠레 대통령은 노모와 동행하였다.

  특히 금번 인도방문은 인도측에서 비공식적으로 가족동반을 요청했다. 더욱이 이번에 동행한 가족의 경비는 자비로 부담토록 되어있다. 지난 2008년 페루 방문 시에도 따님이 동행했고, 자비부담하였다.

 마치 대통령의 가족이 해외순방에 무임승차했다는 식의 민주당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공당의 대변인이 기초적인 사실 확인 절차도 없이 정치공세를 편데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외자를 유치하고 한국경제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경제외교의 일환으로, 대통령은 분초를 쪼개 외국정상 및 CEO들과 연쇄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대통령의 국익외교까지 근거없이 폄하하는 것은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가 아니다.

2010년 1월 26일

청 와 대 대 변 인 김은혜

<참고이미지>

2009년 청와대 만찬 참석한 칠레 대통령 어머니 (사진출처 : 연합뉴스)

2008년 부시 대통령 청와대 방문 당시 동행한 딸 바버라 부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