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끼는 똘만이들,,,이거나 먹어라//---------

너무 너무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친이계 국회의원 여러분,

진짜 무식해서 용감한 것인가요?

ㅡ 보충 ㅡ

친이계는, 자꾸 헛소리를 하지 말고,

사실관계를 제대로 알고, 사실대로 떠들어야 합니다.

참, 이런 소리 안하려고 했더니,,,

모르고 떠드는 것인지,,,알면서 헛소리를 하는 것인지,,,,,,

사실관계를 밝혀줄 필요가 있어서..............


친이계들은,,,,자꾸 세종시가 노무현의 대못이다....이러는데,

사실은 박정희의 대못을 노무현이 박아준 것입니다.

친이계들은 잘 모르는 것이 아니라,,,,,전혀 모르는 모양인데,

아래 글을 자세히 읽어보기 바랍니다.


노무현 후보가 2002년 9월 30일날,,,,
청와대와 중앙부처의 충청권 이전,,,, 즉 행정수도 건설을 공약했습니다.

공약으로 발표하기, 그 한참 이전부터 민주당 내에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문제가 제기되었고,
그 아이디어가 노무현 후보측에서,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을 주운 것이 아니고,   
박정희 대통령이 충청도에 행정수도를 건설하려 했던 것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입니다.
박정희를 워낙 싫어하니,,,,,이미지 차원에서 일체 박정희를 거론하지 않았을 뿐이고,

노무현이 공약을 발표하면서
"충청도에 행정수도를 건설하여, 청와대, 중앙부처부터 먼저 옮기겠다" 이렇게 말했는데,,,
이 발표 속의 '행정수도' <------- 이 단어도
박정희의 임시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백지계획  <------- 이것에서 따온 것입니다.

공약을 발표하는 날부터 시작해서 30~40일 "행정수도"라고 했다가,
그 후에 '신'자를 붙여서,
"新행정수도"라고 말하기도 했는데,,,,,거기에는 그런 이유가 있었습니다.

2002년 9월 30일날, 노무현이 그 공약을 발표하기 이전에,
한나라당 내에서도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검토했는데,
워낙 비용이 많이 들고,,, 서울에 있는 다른 나라 대사관 문제라던가,
그 밖의 외교 관련 문제, 그 외에도 문제가 있어, 다소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노무현이, 충청도에 행정수도 건설 공약을 발표했던 것입니다.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 뒤에,
충청권에서 재미 좀 봤다고 한 것은,,,,,그냥 결과론적으로, 생각없이 한 소리이고,,,,,
2002년 9월 30일, 노무현이 공약으로 발표한 그날은,
물론  정몽준과 단일화를 하기 전이었고,
즉 노무현의 지지율이 많이 하락해 있었을 때이고,,,,
충청도에 행정수도 건설, 그 공약을 내세워 노무현이 당선되면, 수도권의 땅값과 집값이 대폭 하락할 것이고, 수도권 주민들의 반발도 매우 거셀 것이고, 
따라서, 수도권 표가 엄청 많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매우 컸지만,
그 공약을 발표했던 것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순전히 표 얻기 위해 그런 공약을 했다는 주장은, 크나큰 무리가 있습니다.

나름대로 노무현은,
박정희의 행정수도 이전 계획처럼
수도권 집중과 비대화는 계속 방치할 수 없다, 국토의 균형발전을 꾀해야 한다,,,,,이런 순수한 생각도 갖고,
그 공약을 발표했을 것입니다.

( 그 事후에,,,,,,
노무현 진영에서 말렸지만,
노무현은, 자신이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내세우면,
이회창도 정몽준도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한 버금가는 공약을 내세울 것이고,,,그러면, 내가 망해도 좋고, 손해봐도 좋다,,,
누가 되든, 수도권 비대화, 과밀을 해소하는 정책을 반드시 써야 한다,,,,이런 말을 하면서,,,,행정수도 이전 공약 발표를 강행했다는, 주장이 떠돌았었죠.
실제로, 그 후에,,,,이회창도 충청도에 일부 행정부처를 이전하고, 또 거기에 더해 과학기술수도를 건설하는 공약을 냈고,
(이회창은, 결과적으로 현재 활동도 자신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정몽준도,,,,몇몇 행정부처와, 그 외 몇몇 정부기관을 지방으로 흩어놓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었죠.)
어쨌거나,,,노무현은, 그 특유의 '손해봐도 좋다'는, 엉뚱하게 용감무쌍한 면이 그때도 발휘되었던 거죠.
그렇고 보면,,,,
노무현이 표 얻기 위해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했다고 무턱대고 주장하는 것은,,,매우 크나큰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당시에,,,,충청권에서는 뜻밖으로 정몽준이 1위였고, 2위는 이회창, 3위는 노무현,,,,,이렇기는 했습니다.
( 그 무렵,,,정몽준은 강원도와 충청권에서만 1위였음)

그 공약 발표 후에도,
노무현은 여전히 빌빌거리고 있었습니다.
10월 24일, 중앙일보 조사에서,
이회창 37.2%, 정몽준 26.6%, 노무현 18.4%, 장세동 2.7%, 권영길 1.3%, 이한동 0.2%

노무현의 공약이 발표된,,,,그 20~40일 후,
충청권에서 노무현의 지지율 상승은, 눈에 띌 정도가 아니었고,
11월 10일 한국일보 조사를 보면,
오히려 충청권에서,,,이회창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18.7% [10월19일] → 26.4% [10월30일] → 34.6% [11월9일].

어떤 조사는(10월 20일),
노무현이 충청권에서 지지율이 조금 오른 것도 있지만, 정몽준은 제자리걸음이고,
이회창에서 빠진 지지율이 노무현으로 옮겨갔는데,
그것은,,,,당시 크게 이슈가 되어, 연일 험악한 비난전이 계속되었던 한나라당의 자민련(?) 의원 빼내기와, 다른 당의 사람들 빼내기 등 다른 요인으로,
이회창의 지지율이 노무현으로 옮겨갔다는 분석이 설득력이 있었지,,,,

11월 18일, 정몽준 노무현 단일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노무현은 호남과 PK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았고,,,,
정몽준은 대전/충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등등등등.............
행정수도 건설 공약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충청지역에서 빌빌거렸던 노무현의 지지율.
단일화에 성공한 직후부터 충청지역에서의 노무현 지지율이 미친 듯이 급격히 상승하여
이회창을 매우 크게 앞서기 시작했는데,
하나만 예를 들자면,
YTN 조사에서는,,,,충청지역 노무현 55.2% ..... 이회창 29.8%

그 공약보다는,
정몽준과 단일화를 함으로써, 
정몽준의 충청표를 노무현이 차지함으로써
노무현이 재미를 본 측면이 훨씬 훨씬 훨씬 더 컸던 겝니다.

노무현과 정몽준만을 놓고, 
굳이 두 사람의,,,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책임을 따진다면,
노무현의 대못이라기보다,,,차라리 정몽준의 대못이라는 것이 더 옳을 것입니다.

한나라당도,
수도권 비대화, 과밀화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확실한 생각이 있었기에,
노무현이 공약으로 발표하기 이전에,
한나라당 내에서, 충청도로 행정수도 이전,,,,,그것을 요모조모 재어보았고,,,,,,,,,

노무현이 공약으로 발표하기 이전,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공히
그것을 검토하고 있었던 것은,,,,,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었어요.

민주당이든, 한나라당이든,,,,,
그 아이디어가 박정희의 행정수도 이전 계획,,,,,그것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입니다.
백보를 양보해서,
노무현이, 오로지 충청표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그 공약을 발표했다고 해도,
그 공약 속에는,,,,박정희의 수도권 비대화 해소, 과밀 해소라는 철학이 강력히 녹아 있었던 것입니다.

뭘 알고 떠들어야 합니다.

물론 행정수도가 위헌이 되어..... 행정도시로 축소되었지만,,,,,,
자꾸,,,, 노무현이 표 얻기 위해서였다.....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그렇게 주장하면서,,,,세종시 원안 고수측을 헐뜯는 것은,
전후, 좌우 사정을 전혀 모르는 무식한 주장이고,
더 나아가, 박정희를 모독하는 것입니다.

박정희가
‘임시 행정수도’를 건설하려고 한 이유는,
서울의 과밀 해소 이유 외에,,,,, 군사안보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군사안보적인 이유도 사실은 수도권 과밀해소였고,,,,전쟁 터지면 인명희생이 너무 커, 과밀해소해야 한다는 이유였기 때문에)

그로부터 24년이 지난 때라,,,,,박정희 시대 때보다 수도권이 더욱 강력하게 비대화되어,
군사안보적인 이유를 빼고도,
수도권 비대화 해소,,,,그 이유 하나만으로도,,,,행정수도 건설의 이유가, 오히려 박정희 시대 때보다 훨씬 훨씬 더 커졌던 것입니다.

전후, 좌우 사정도 잘 모르면서,
무턱대고 표 얻기 위해서,,,,그렇게 했다.....이렇게 주장하는 친이계들은,
전후, 앞뒤 사정을 제대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전후, 좌우 사정도 잘 모르면서,
노무현이 표 얻기 위해서, 행정수도 공약했다.....노무현의 대못이라 뽑아야 한다,,,,
이렇게 주장하다가는,
훗날에 저승 가서,
노무현에게 뺨따귀 얻어맞고,,,,
박정희 대통령께 벌 받습니다....
매우 고약하고 못돼먹은 헛소리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나만큼 노무현을 싫어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지만,
(난 노무현과 관련된 일로 ㅋㅂ도 두어 달 먹었지만)
싫어하는 것과,,,사실관계를 제대로 아는 것은,,,,,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그가 누구든,
싫어하되 증오하지는 말아야 한다.


이상, 김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