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2007,2.2
지금까지 머리가 다 썩은 사내놈들이 나라 개판 다 쳐 났다. 나라가 좌로 삐딱하게 기울고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도덕성과 사회정의 더 나아가서는 국가안보체계마저 무너지고 있다. 국민들은 지금 클린하고 쿨한 것을 원한다. 이것이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사회는 아직도 생각이 폐쇄적이고 보수적이다. 과연 여자가 대통령 잘 해 낼 수 있을까 걱정하는 모양이나 이건 바른 생각이 아니다.
우리헌법에 남녀평등권 규정은 남녀차별하지 마라는 것이 우리 한국의 헌법정신이다. 여성도 남성보다 능력이 나으면 대통령 아니라 그 보다 더 한 것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사실 여성보다 남성의 능력이 앞선다. 그래서 남존여비사상이 유학에서 나왔지만 이제는 21세기가 아닌가.
우리는 지정학적으로 강대국 틈바구니에 위치한 나라도 조그마한 반도국이다. 이제는 반도적 폐쇄적 생각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저는 이 나라 정치학자로서 거의 한평생 보냈다. 오늘의 분단 한반도정세 그리고 우리정치현상을 냉철히 분석한 결과 차기에는 정체성이 분명하고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심성이 선하면서 강직한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필자의 생각이 절대적일 수는 없다.
그래서 필자의 글이 자꾸 박근혜쪽으로 기울고 있다. 전네연 회원 등 보수우익네티즌의 글을 분석해 봐도 박근혜쪽으로 기운 것으로 나타났다. 정체성이 서로 근접하기 때문일 것이다. 돈이나 권력보고 대권후보를 선택하면 절대 안 된다. 아마 이게 바로 오늘의 한국사회를 대변하는 진짜 민심이라 믿는다. 지금 여론조사결과는 허수가 많다. 그 이유와 논거는 앞으로 필자의 글을 통해서 밝혀나갈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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