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江칼럼
2006,3.23
이해찬 후임총리로 열린당의 한명숙 의원과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이 하마평에 오르더니 한명숙 내정에서 어제 김병준으로 U턴하고 있다고 한다. 청와대도 오락가락하고 한나라당도 오락가락이다. 제발 국정을 농단하는 작태를 벌이지 마라라.
필자는 일국의 총리는 무게 있는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 인사가 돼야 한다고 본다. 아무나 해선 안 된다. 사실 이해찬이가 어찌 총리 깜이었나. 그는 노통한테만 아부아첨했지 사실 덕도 부족했으며 실력 등 자질도 부족했고 말도 싸가지 없이 내 뱉는 등 신뢰성과 도덕성을 전연 갖추지 못해 결국 불명예스럽게 퇴진하지 않았느냐.
김병준은 지난해 “대통령은 잘 하는데 마치 보수언론이 깽판 다 치고 있다”는 글을 올려 물의를 일으킨 작자다. 이 자 역시 아부아첨꾼이고 삐뚤어지고 편향된 언론관을 갖고 있는 사실상의 뺄갱이나 다름없다. 한마디로 총리 깜이 아니다. 그리고 적합하지도 않다. 일개비서가 무슨 총린가. 거기에는 위계서열도 없나.
그러면 김우식과 이병완은 그만 둬야 할 것 아닌가. 청와대비서들은 대통령을 잘 못 보좌해 나라를 좌로 기울게 하고 대통령으로 하여금 편향된 언론관을 갖게 하는 등 나라를 망친 그 책임을 져야 함에도 도대체 무슨 총리인가. 총리가 어디 동네 반장자린가.
노 정권은 지난 3년 임기동안 인사를 다 망쳐 놓지 않았나. 맨 날 코드만 찾았으니 그렇게 된 것 아닌가. 이제는 제대로 된 총리와 장관을 기용해라. 유시민 이종석이가 무슨 장관 깜인가.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들도 전부 교체해라. 사실 이 작자들이 대통령을 다 망쳤다. 맨 날 대통령 잘 한다는 소리밖에 못 하는 한심한 작자들 아니가.
일국의 총리라면 고건 전 총리정도의 무게는 있어야 한다. 색깔도 뺄갱이 색이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 서야 한다. 차라리 노통이 대통령될 때 줄 섰던 이만섭 전 국회의장한테 구해 달라고 부탁해 봐라. 그 분도 구해 주겠다고 하지 않았나. 아니면 서울대나 연고대 총장한테 부탁해 봐라.
듣기 싫은 바른 소리도 해 주어야 진정한 참모이다. 아부아첨과 노비어천가만 불러대고 자신들 안일과 부귀영화만 생각하는 참모는 사실 역적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정약용 선생 목민심서(牧民心書)와 공직(자)의 윤리라도 한 번 읽어 봐라. 나라인사를 그렇게 함부로 자질과 역량이 안 되는 자기패거리들 중심으로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한나라당도 중심을 잡고 제발 오락가락 하지 마라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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