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는 전범 가능자 부시의 들러리를 서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을 팔아 거짓 진리를 말하는 자들이 지상에 삶을 같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쟁과 살상 파괴와 저주는 필연적 결과입니다. 인간은 완전하지 못합니다. 인간은 신 앞에 무릎꿇고 고개 숙임만 있을 뿐입니다. 고개를 뻣뻣이 쳐들고 신의 소리를 인간의 언어로 해석하여 전하려드는 자들은 종교적 사기꾼에 불과 합니다. 인간의 언어는 불완전합니다. 불완전한 인간의 언어로 완전한 신의 뜻을 전하려드는 인간의 우매한 사기성은 절대로 부인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그 종교는 사막의 풍토에서도 아마존의 열대 우림에서도 농경국가에서도 각각 그 나라의 풍토에 맞게 변화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현대 종교가 되었든 원시종교가 되었든 종교는 숭고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이방인이라 하더라도 신앙의 깊고 오묘한 뜻을 진정으로 이해한다면 서로를 존경하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이라크 침공 논리는 신의 뜻을 빙자한 악마의 논리입니다. 이는 분명히 침략을 정당화하는 거짓 논리 체계입니다. 수천만 명의 인디언을 학살하며 서부를 개척하던 그들의 지나간 인과에서 대물림되어 나온 논리체계인 것입니다. 미국인의 생명은 생명이고 인디언의 생명은 저주받은 악마쯤으로 생각했던 그들의 짧은 역사에서 지금은 이라크인의 생명을 인디언으로 바꾸고 있으며 얼마 후에는 한민족의 모습이 인디언으로 바꾸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안심하십시오. 지금의 세계는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 그리고 뭇 생명을 귀히 여기는 시대로 개벽되고있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이라크 침공은 생명의 존귀함과 인간의 존엄성을 말살하는 잘못된 정치지도자들의 아귀다툼의 한 모습입니다. 소위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 이념과 사상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인간 존엄의 말살행위는 어떠한 논리로도 그 정당성을 옹호 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힘의 논리로 약자를 살육하려 드는 부시정권의 파렴치한 파괴행위는 정의와 평화의 이름을 압살하고 독재와 힘의 논리로 약자를 짓누르는 비겁하고 더러운 전쟁입니다. 시중의 우스운 말로 모기보고 대포 쏘는 무대뽀 행위입니다. 부시정권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진로가 부시의 의도대로 진행된다면 미국은 국제사회에서 그 위상을 잃고 이빨 빠진 사자의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쟁을 찬성하는 국가의 숫자로 보나, 인구의 비로 보나, 명분으로 보나 미국이 얻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어마어마한 무력 앞에 일시적으로 기가 죽어서 미국을 지지한척하는 정치지도자들 조차도 속마음으로 미국을 진심으로 지지하는 사람은 없으리라고 확신합니다. 미국의 부시조차도 전쟁으로 희생되는 병사들과 무고한 생명들에 대하여 찬성하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지구상에 살고있는 포유동물을 보십시오. 사자와 호랑이의 숫자는 자꾸만 줄어들어 멸종의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힘센 동물이 야생의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누우나 사슴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자와 호랑이는 약한 동물을 먹이로 살아가는 육식동물이지만 배가 부르면 절대로 사냥하지 않습니다. 초식동물이 근방에서 풀을 뜯고 있어도 위협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살아남아야 자기들도 살아남는다는 상호 보완관계를 동물학자들은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야생에도 약육강식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는 사실이 입증 된 것이죠. 하물며 인간세계에서야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강자가 약자를 짓밟으면 정의는 말살되고 약자를 보살피고 살려내면 정의는 살아납니다. 지금 미국의 전쟁행위는 약자를 짓밟으므로 서 정의를 말살하는 야비하고 비겁한 행위인 것입니다. 이런 정권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살아 남을 수 없는 부도덕한 정권을 두려워하는 대한민국 국회라면 그 나라국회에는 희망이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미국이 경제적 부와 군사력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전략은 민주주의 세계에서 옳지 않습니다. 향후의 세계는 인간 욕망의 절제와 평화만이 세상을 지탱하는 훌륭한 가치가 될 것이라고 미래학자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환경재해와 전쟁을 막는 금세기의 절대적 가치로서의 언어인 절제와 평화를 지키는 미국이 되지 않는다면 오래지 않아 덩치큰 2류 국가로 전락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시 정권이 세계의 지도자자가 되기에는 그 그릇이 너무 적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미국인들은 그러한 대통령을 두 번 다시 뽑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차기의 미국을 이끄는 대통령은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파하는 지도자라야 가능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국회에서 파병 동의 안을 부결시키는 것은 우리와 미국의 장래를 위해서도 옳다고 생각됩니다. 약자에게 강한 자들은 강자에게 약합니다. 우리나라 국회가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국민 다수의 파병반대 의사를 세계 만방에 보여주는 당당하고 강한 모습일 것입니다.
호주의 선거에서도 여당이 참패 했다죠. 이라크 전쟁지지의 댓가라고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국회에서도 이점을 간과하여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지금의 세계는 내막이야 어찌 되었든 세계평화의 명분을 저버린 패권주의 국가를 인정하지 않는 추세로 흐르고 있음이 이번 이라크 전쟁에서 입증되고 있습니다. 국토의 면적은 적어도 당당하고 떳떳하며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나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평화를 위해선 죽음도 불사한다는 강력한 염원을 갖고있는 국민이 있는데 걱정할게 무어 있겠습니까? 비굴한 굴종으로 종처럼 살다가는 것보다 얼마나 멋진 삶입니까? 국가는 이러한 가치를 지켜 나가는데서 그 정당성이 확보된다고 봅니다.
인간과 더불어 지상의 모든 생명은 축복입니다. 생명으로 존재하다 스러지는 짧은 순간의 인연은 축복이라는 언어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어떠한 생명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라크의 사막과 전쟁터에 시커멓게 타오르는 불길 속에 죽어 가는 무고한 시민과 병사의 생명이 내 자신과 내 아들, 딸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의 부시정권은 신속하게 이번 전쟁의 종지부를 찍어야 합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고, 늦으면 늦을수록 인과응보의 법칙은 더욱 강렬하게 작용할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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