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2년 1월 27일 재검표시 한나라당 노원지구당(12.19개표시 20분간 정전사태 발생)에서 촬영한 비디오 테이프와 카메라 필름의 행방이 묘연하다.
가. 투표용지가 라면상자, 과자상자, 시멘트 포대 등에 들어 있었고, 포장상태가 불량하고, 닫은 후 선관위원 등의 도장(봉인)이 찍혀 있어야 하는데, 위반 사례가 상당수 발견되었다.
나. 투표용지상의 인장이 일정방향을 이루는 등 조작의혹 투표용지가 다수 발견되었는데, 증거로 인정되지 않았다.
다. 전자개표기를 통과한 투표용지는 100표 한다발로 묶여 있어야 하는데, 110-700표 또는 1000표 이상 한다발로 묶여있는 경우가 속출하였다. 12.19 개표시 사람의 손으로 확인하였다는 것이 거짓이었음을 입증하는 내용이다.
라. 부재자 투표용지 중 노무현후보표 한다발에서 이회창후보표가 50-60표 섞여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마. 개표용지의 재질이 일반 투표용지와 다른 것이 상당수 발견되었으나 증거로 인정되지 않았다.
2. 위에 열거된 사실들은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사례로 선거무효소송과 별도로 사실확인후 위법 확인시 의법처리해야 되는 중요한 내용이다. 이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비디오 테이프와 카메라 필름의 행방을 파악하고 국민에게 알려야 하는 것이 공당의 의무이자 국민의 요구이다.
3. 12.19대선 개표시 한나라당 참관인들이 전자개표기를 통과한 투표용지를 사실확인하려 했으나, 서울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접근이 차단되었다. 전자개표조작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1.27재검표가 실시되었으나, 증거물(투표용지) 보존상태가 엉망이었다. 거기에 대한 증거물이 노원구 비디오 테이프와 카메라 필름에 담겨있다. 그들은 절차의 중요성을 무시했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다.
4. 한나라당 수뇌부는 이 사실을 인지하였는지 명확한 입장을 국민에게 알리고, 협조를 당부하는 바이다. 국민의 알권리를 외면하고 진실 은폐시 엄중한 국민의 심판이 뒤따를 것이다.
5. 노원구 이외에도 다른 선거구에서도 결정적인 위법사실이 있었으나, 추후 총체적으로 알릴 것이다.
6. 잠시 속일 수는 있으나, 영원히 속일 수 없다는 역사적 경험을 선관위 직원 등 관계자 여러분은 다시 한번 음미하기 바랄 뿐이다.
7. 20, 30대 그리고 우리의 어린 새싹들을 위해 부정부패와 집단이기주의, 이념에 대한 편향성은 제거되어야 한다. 인간의 존엄성이 인정되는 사회, 공정한 게임의 규칙이 형성되는 사회, 경제활동에서 낙오된 사람들에 대한 국가적인 배려가 실현되는 사회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바람이고 실현되어야 하는 가치이다.
8. 사회정의는 이념에 앞서 우리가 추구해야하는 우선 가치이다. 이 썩은 세상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는 없다. 국민 여러분들의 동참을 간곡히 호소하는 바이다.
9. 진실은 반드시 드러나며 그 안에서 모든 국민 여루분이 희망을 갖길 기원하는 바이다. 이제 우리 국민 여러분의 정의사회 구현을 위한 장정이 시작되었다. 이제 국민 여러분의 참여를 간곡히 호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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