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리아 집회신고에 대한 비난에 대해
- 라이트코리아가 좌파단체의 서울시청 및 서울역 광장의 집회신고를 막았다 -
집시법 상 집회신고는 48시간 전(2일 전)부터 720시간 전(30일 전) 사이에 하도록 되어있다.
8월15일에 집회신고를 하자면 720시간 전인 7월15일부터 신고를 할 수 있다. 그런데 7월15일은 토요일, 16일은 일요일, 17일은 제헌절이므로 7월18일 오전 9시부터 신고를 할 수 있다.
라이트코리아는 8월15일 집회신고를 위해 7월18일 오전 5시에 남대문경찰서 정문앞에서 9시까지 기다렸다. 앞에 두 단체는 밤을 새고 기다린 듯 했다. 다행히 시청광장과 서울역 광장을 집회신고하러 온 단체가 아니었다. 7시가 되자 수십개 단체에서 남대문경찰서 관할지역에 집회신고를 하고자 줄을 지어 섰다.
9시가 되자 서울시청과 서울역 광장에 대한 집회신고를 할 수 있었다. 바로 뒤에 좌파단체를 포함한 여러 단체가 서울시청은 물론 서울역 광장을 집회신고 하고자 했으나 라이트코리아의 선 신고로 집회신고를 할 수 없었다. 온 선착순 순서대로 신고를 받기 때문이다.
8.15 집회를 하고자 했다던 보수단체는 신고 당일 그 어느 단체도 나오지 않았다. 8.15대회를 꼭 시청이나 서울역에서 치루고자 했다면 나왔어야 하는 것 아닌가? 안 나왔더라도 꼭 15일에 집회를 하고자 했다면 선 신고한 라이트코리아에 연락이라도 해서 양보를 요구하던가 했어야 하지 않는가?
라이트코리아는 집회를 하기 위해 새벽부터 나가 집회신고를 한 것이다. 다른 단체 집회 못하게 하려고 신고한 것이 아니다. 서울역까지 신고를 한 것은 서울시청 집회에 방해받는 것을 막기 위해 한 것이다. 라이트코리아가 장소를 선점해 국민행동본부 집회를 방해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라이트코리아가 집회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서울시청이든 서울역이든 다른 좌파 단체들이 집회신고를 했을 것이다. 실제 좌파단체인 통일연대, 민중연대 등은 8월 15일 시청 광장 집회신고를 못하게 되자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 집회신고를 했다. 결국 라이트코리아가 좌파단체의 서울시청 및 서울역 광장의 집회신고를 막은 것이다.
라이트코리아가 국민행동본부 집회를 방해했으니까 8월 15일 서울시청광장 집회는 나가서는 안되고 8월 11일 서울역 광장 집회에만 나와야 된다는 일부 몰지각한 주장이 국민행동본부에서 나온 것이 아니기를 바라며, 8월 15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집회가 열리는 같은 시각에 종묘공원에서 노인잔치를 벌여 라이트코리아의 8.15행사 참가를 방해하는 단체 역시 국민행동본부와 무관하기를 바란다.
8월11일 집회와 8월15일 집회가 공동주최가 힘들더라도 두 집회가 모두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본다.
우파분열은 좌파가 바라는 바이다. 단체간에 오해와 서운함이 있더라도 잊고 털고 가자. 무능과 실정으로 궁지에 몰린 좌파정권이 이성을 잃고, 이젠 국가안보마저 위태롭게 하는 이 긴박한 상황에 단합되고 결집된 힘으로 친북좌파들의 망동을 저지하자.
2006.8.7
라이트코리아 공동대표 강승규 봉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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