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할머니가 인지도를 높이려는 술책으로 환생쇼 작전을 재탕하고 있다.

검찰조사에서 한명숙 전 총리에게 불법 정치 자금 9억 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건설업자 한만호(49·수감 중) 전 한신건영 대표가 법정 재판과정에서 돈을 건넨 적이 없다며 진술을 번복하였다는 것이다.

어째, 올해 초에 시끄럽게 만들었던 곽영욱 고소 건과 너무나 흡사하지 않는가.

곽영욱도 그렇지만 한만호도 어찌 보면 한명숙과 한통속으로 보이는데, 나만의 착각일까?

한명숙의 인지도를 올려주기 위하여 일부러 “억울한(?) 누명”을 벗는 과정을 연출하는 가짜 “환생쇼” 말이다.

환생쇼를 통하여 일부러 이명박 정부의 도덕성에 먹칠하여, 그 과정에서 국민의 동정심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전법을 보면, 마치 ‘고기 도둑’에게 ‘곡식 도둑’ 누명 씌워 벗겨주기 식이다.

박근혜 할머니의 얌체짓도 밥맛 떨어지게 한다.

예산안 통과에 있어서 야당의 저지선을 뚫기 위한 몸싸움에 유일하게 열외 하였다.

그리고는 하는 말이 “몸싸움 때문에 못 들어갔다”고 하는데?

이 할머니 생각엔 몸싸움 하러 들어간 남들은 자기보다 머리가 나빠서 그렇게 한줄 아는가 보다.

내가 보기엔 자기 손에 물 안 묻히려는 할머니의 전형적 공주병 증세다.

또 연평도 포격 훈련으로 국민적 긴장이 고조된 안보정국에 “공청회”를 열어 “서민복지”를 설파하였단다.

아니 시집도 안 간 채 공주병 든 할머니가 서민의 애환을 어떻게 아는지 모르겠다.

서민복지? 서민복지? 그것 안 가르쳐줘도 남들 다 아는 거잖아.

차라리 안보문제를 들먹였다면 시집 안 간 것 가지고 뭐라 할 것 없었을 텐데, 참 머리 나쁘다.

더구나 이번 같이 긴장이 높았던 안보정국에 서민복지라는 것은 아무래도 박근혜 할머니의 머리 나쁜 티내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본다.

강도가 문 열라고 마구 소리치고 협박하는 와중에도 얼른 화장대 앞에 가서 얼굴 손질하는 것 밖에 생각 못하는 이상한 할머니가 연상된다. <끝>

<부추연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