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대책' 
공청회가 열렸다.

인천 송도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국민 여론이 관련 법안의
통과를 요구함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복지위가 사회 각계의 의견을
묻기 위해 추진한 공청회다.

그런데 이 공청회는 어린이집 CCTV 설치를 받대하는 쪽으로 몰고 갔다.
어린이집 쪽에서 로비를 받아먹은 국회의원들의 농간이었다. 

공청회 참석자들의 이력을 알아보고 깜짝 놀랐다. 
한 사람은 어린이집 보육교사 출신이었고 또 한 명은 정당인 출신으로
경기도 소재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대표였다.
학계 대표로 참석한 제갈현숙 한신대 교수는 어린이집 외부이사이었다.
그리고 정효정 중원대 교수는 보육시설 원장이 모인 단체인 '한국영유아보육학회'의 회장이었다.

잠석자들을 모두 CCTV 설치를 반대하는 자들만 뽑아 공청회를 한 것이다. 
법 제정에 앞서 국민의 여론과 전문가의 의견 등을 듣는 공청회인데 
CCTV를 설치하는 법을 무산시킬 속셈으로 각본을 짜놓고 공청회를 하다니
국회의원들이 로비자금을 받아먹고 이런 사기나 치고 있으니...
도둑놈인지 강도인지... 입이 더러워질까봐 더 이상 말을 못하겠는데... 

얼마전 어린이집 관련 이익단체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조직적인 로비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는데...
바로 이 놈들 농간이었구나!! 나쁜놈들.

알고보니 공청회 진술인 추천을 어린이집 관련 이익단체에게 맡겨 이런 결과가 됬다고 한다.
국회의원들이 이렇게 썩었다.
이놈들도 김기종이 능지처참할 때 같이 햇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