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간결하고 감동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링컨의 용별술

간결하고 감동적인 언어를 구사한 링컨의 용병술.

서석구. 변호사. 010-7641-7813. 053-752-0002.

[email protected] blog.chosun.com/saveuskorea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은 링컨이다.

그는 독학으로 변호사가 되었지만 정치인으로는 실패를 거듭했다.

그러나 결코 실망하지 않았다.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것은 그만큼 도덕적인 감정이 민감했다.

무명의 그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더글러스와 논쟁할 때였다.

"언젠가 인종간에 우열이 존재한다는 궤변이 사라지고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말이 진리임이 증명될 것이다."라는 링컨의 자신감.

그의 케티스버그 연설은 2분인가 3분에 그친 아주 짧은 연설이었다.

링컨이 연설을 마쳤을 때 "관중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고 조지 깃은 전했다.링컨은 자신의 연설이 실패한 것으로 생각했다.

"라몬, 내 연설은 가래질이 안됐어! 완전히 실패했어! 사람들이 실망하는군."

그러나 에버렛은 그 자리에서 링컨과 같이 연설하면서 무려 두시간이나 열변을 토했던

당대의 저명한 웅변가 에드워드 에버렛은 감탄과 존경을 표시했고 연설에 감동하였다고 링컨에게 편지까지 보냈다.

모든 인류에게 감동을 준 명연설을 하였으면서도 연설이 실패한 것처럼 겸손을 보인 링컨.

더욱 우리에게 감동을 준 것은 정적들까지도 장관으로 다수 임명한 그의 용병술이다.

대통령후보공천 당시 경쟁을 벌렸던 슈어드, 체이스, 베이츠, 상대정당에 소속하면서 링컨을 공격했던 민주당 소속 3명까지 모두 장관으로 임명하는 파격적인 인사로 대통합을 달성했다.

간결하고 감동적인 언어를 구사한 링컨.

더글러스와의 논쟁에서 보인 그의 이념에 충실한 정체성과 용병술이 그리워진다.

자유민주주의 보수대연합과 탕평책이 필요한 때이다.

669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