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집 회동를 보고….

역시, 대통령제목은 태어난다는 설이

맞다고 생각했어요.

적어도 일국의 대통령이 되려면

비록 그것이 점심을 먹는 자리라 할지라도

좌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권위(카리스마?)가

필요 한 것이지요. 그런 권위가 있기에,

대통령도 되고 만인의 지도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것이고요.

어제 비빔밥집 회동의 동영상을 보세요.

“기호순서로 앉는 것입니까…?”하고

명박이 물어 보더라구요.

물론 자신의 기호가 일번임을 핑계로 회식장의 上席을

차지하여 사진발 잘 박겠다는 얄팍한 술수라는 것을

근혜언니가 모를리가 없지요.

바로 그때,

홍준표후보가 들어 오는 것이였어요.

그러자, 근혜언니는 홍준표후보의 손을 잡고

“여기 앉으세요”라면 가운데 자리, 즉 상석에다

홍준표후보를 앉게 했어요.

그러자, 머슥한 이명빡후보가

“기호 순서대로 앉는게 아니였어요?”하면서

볼멘 표정으로 강재섭대표를 쳐다 보더라구요.

마치,

“선생님 쟤가 날 때렸어요옹~~~!”하는

초등학생마냥.

그러자, 그 꼴사나운 모습을 본 근혜언니가

“거기 앉으세요, 거기!”

라고 쏘아 붙이자

“그럽시다아아~!”하면서

찌글어진 모습으로 밥상의 한 귀퉁이를 끼고 앉더라구요.

여러분.

밥상의 귀퉁이를 끼고 앉는다는 것이 무엇을 뜻 함인지..?

적어도 옛날의 양반이라던가, 뼈대있는 가문의

후손이라면 절대로 귀퉁이밥은 먹질 않아요.

차라리 남산골샛님처럼 굶고 말던가 하지….

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얘, 너는 거그 찌글져 앉아 있어!, 짜샤!”한다고

그냥 찌글진 자리에서 밥상 “귀퉁이 밥”을

먹어야 하나요?

적어도 인간의 기개면에서 낙제점이잖아요?

물론, 적의 가랑이밑을 기었다는 중국고사가 있기는

하지만

그건 중국의 옛고담일 뿐이고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는 그게 통하지 않는다구요.

보세요.

후보들 네명이 모여서 비빔밥을 먹는 자리에서 조차

“찌글진”인간이

도대체 어떻게 해서 5천만 한국민의 생사를 좌우하겠냐구요?

연설회마다, 어눌진 말투로

이명박후보를 도와 주는 홍준표후보이지만

사진발 잘 받는 자리는 절대로 이명박후보에게

양보할 수가 없었으니

이명박후보는 그 옛날의 마당쇠나 덕쇠처럼

찌글진 상귀퉁이에서 눈치밥이나 먹고 있었다구요.

이런 모습이 과연,

국민에게 대통령감을 보이겠느냐구요?

허기사,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이놈저논 돈뿌리고 공천권뿌린 결과,

식당밖에만 나서면

“음’留?/SPAN>, 음’留?/SPAN>”부르면서

눈까뒤집고 발광하는 무리들이 있는가 보네요.

적어도. 대통이 되려면

대통령으로서의 기개부터 배우시길 바라네요.

“거기 그냥 앉으세요, 옆에 오지 말고…!”

이거 완죠니 지하철 치한에게 하는 소리 아니던가요?

저런 인간의 입에,

비빕밥이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구요.

이제 또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면

좃선동아는 여론조사에서 저 인간의 지지도가 50%가 넘는다고

발표 할테지….?

에이궁.

소금 켠 놈이 물 먼저 찾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