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한
역사를 들여다보게 되면 나라의 전복이나 민란이 일어나는 시점은 관료의 부패와 가진 자들의 횡포, 재물이 인권보다 우선하였을 때 일어난다.
세월호 참사를 보며 통탄한다. 관료 사회의 부패가 만연하고 정당성이 없는 종교 집단이 신을 빙자 한 탐욕, 재물이 우선되어 인류애는 찾아볼 수 없는 현실이다. 어쩌면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현상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
엄청난 재물과 부를 누리고 있는 권력과 고위공직의 전관예우, 또한 종교 집단들을 보아라. 사업하는 것도 아니고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엄청난 재물을 모은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재물에 눈이 어둡고 탐욕이 많아 심약한 인간을 상대로 신의 이름이란 미명하에 헌금이란 명목을 만들어 세금도 없는 재물을 뜯어낸다.
종교, 탐욕스런 인간에 의해 미화된 신 앞에는 인명도 경시하는 현실, 종교 사회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실상, 수없이 보았을 것이다.
인간의 기도
아, 이 비극을 어이 할 거나
기도를 한들 차가운 물 속에서 죽어 간 영혼이 돌아올까
유년시절 군인교회에서 어느 목사님의 말씀 중에
예수님의 복음은 거리에서 들에서 산야에서 전해지고
성전은 인간의 탐욕을 부르므로 경계하여야 한다
세월호가 침몰하기까지 신이란 명목하에 악행을 저지른 자들을 말하는 것이다
성전을 만들고 단체를 만들어 재물을 약탈하여 부귀영화를 누린다
지금 세상을 보라
종교단체를 만들어 부를 축적한 악인들이 무수히 많음을......
진정 인간을 위한 신의 교역자라면 탐욕의 근본인 성전은 만들지 말 것이며
헌금이라고 감사니 십일조니 하는 재물을 걷지 말고 받치지 말 지어다
진정 인간을 사랑하고 구원한다면 신은 말하리라
예수님이 한쪽 뺨을 때리면 다른 한쪽마저 대 주라는
그러나 목회자니 선지자니 하는 인간은 무엇을 했는가
성전이나 천당을 빌미로 신이 요구하지도 않는 돈을 거두어들인다
신은 인간에게 사랑을 베풀고 잘못을 했을 때 용서와 선도를 하고
자비와 보시를 바탕으로 했음을 우리는 안다
그러나 그것을 전파하고 인간의 구원을 위해 신과의 교류 자라는 사람들은 무엇을 하는가
모두 하나같이 심약한 사람들을 선동과 달콤한 세 치 혀의 농간으로 천당을 빌미로 돈을 거둔다
세상 사람들이여
이제는 어둠에서 깨어나 진실한 말씀을 통하여 재물을 탐하는 자들에게서 벗어납시다
가난한 자가 가난한 자를 돕고
부유한 자가 더 부를 위하여 약한 인간을 죽이는 사회 현실
인식을 통하여 새로운 빛을 향하여 어둠에서 벗어납시다
어둠은 캄캄하고 고통스러운 데 있는 것이 아니고 달콤한 유혹에 있으므로
듣기를 조심하고 새겨들음으로 어둠의 무지에서 벗어납시다
201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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