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다요기 에서는 전, 현직 대통령들께 뮤지컬 요덕스토리의 관람을 권하는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이 고통스러운 생활과 상시 존재하는 생명의 위협 속에
살아가는 우리의 북녘 동포들을 기억하기를 바라며 진행하는 이벤트는 장기적
으로 북한 인권에 무관심한 정치인들에게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첫 번째로 김대중 전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께 북한 동포의 인권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는 편지와 함께 예매된 관람권을 보내려고 합니다.
다요기가족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관람권 보내기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는 노무현대통령과 김대중 전대통령께 다요기가 보낼 편지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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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님께 바랍니다.
먼저 다가오는 봄을 맞아 대통령님의 조국을 위한 계획이 봄날 눈 녹듯이
풀려나가 대한민국이 세계속의 코리아로 우뚝 서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해서 최근 스포츠 스타들의 선전에 열광하는 국민들이 다시 이 나라의
지도자로 인해 열광하게 되는 날이 오기를 또한 간절히 바랍니다. 일부의
집단에 의해 추앙되고 집단의 이해에 의해 인정받는 것이 아닌 보편적
국민들에게 환호 받는 지도자가 되시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드릴 말씀은 국가의 지도자로서 꼭 알아야 할 북한 동포들의 실상을 제대로
아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최근 시사회를 가진 '뮤지컬 요덕스토리'를 관람
해 보시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모든 계층의 재외동포(북한동포들을 포함한)들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지나친 주장이 아닙니다.
그것은 국가의 수장으로써의 마땅한 책무일 것입니다.
그 실상을 앎으로 인해 그 실상에 맞는 정책이 나온다고 생각하기에 공연장
가장 좋은 자리를 먼저 예매했습니다. 공연 기간 중 언제라도 방문 하셔서
관람하시면 될 것입니다.
대북정책을 펴시면서 먼저 가장 힘들게 살아가는 북한 동포들의 인권 유린의
현실을 생각하시고 그들을 위한 노력을 해 주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내
가족이 그곳에 있다는 생각으로 북한정부를 대하신다면 더 많은 국민의
열화 같은 성원을 받게 되실 것입니다.
꼭, 요덕스토리를 관람하시기를 바라며 내내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요기 논객일동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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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대통령께 바랍니다.
일전의 방북계획이 취소되어 철도를 타고 북한을 방문 하시고자 했던 꿈이
무산되어 버린 것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드릴 말씀은 국가의 원로로서 국가를 위해 일하고자 하시는 충심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먼저 대북관계를 하심에 있어 아셔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
됩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병법에서도 말하듯이 전쟁에 앞서 상대를 아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그것은 비단 전쟁뿐만이 아니라 세상사의 모든 면에서도
통용되는 법칙이라고 할 것입니다. 장사치들의 거래에서도 그러하고 개인과
개인의 만남에서도 그 법칙은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국가간의 교류에 있어서도 상대를 먼저 아는 일은 중대하고 중대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김 전대통령께서 동포의 나라 북한을
방북하시기 전에 북한의 참된 실체를 먼저 아는 것은 최우선시 되어야 하는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해서 방북 이전에 북한의 실체를 아는 노력의 하나로 '뮤지컬 요덕스토리'를
관람하실 것을 권해 드리며 티켓을 준비했습니다. 동봉한 티켓을 가지고
언제든 공연장을 방문하시면 관람이 가능합니다.
요덕수용소에서 희망 없는 비참한 현실에 직면한 그들을 "내 가족이다. 내 핏줄
이다." 라고 생각 하시면서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시는 것은 국가의 원로로써 그리고 노벨평화상의 수상자로써 당연한 책무가
아니겠습니까?
일부의 주장처럼 그들이 북한 사회의 범죄자라고 할지라도 그들은 인류가
가진 보편타당한 가치의 범주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그들의 인권도
보호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철도를 타고 북한을 방문 하시는 것 보다 훨씬 쉬운 일! 지하철을 타고 서울
교육문화회관의 '뮤지컬 요덕스토리'공연장을 꼭 방문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내내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요기 논객일동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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