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얼굴인 서울에서 개고기 합법화를 추진중이라
는 참 어이없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얼마전 인터넷에서 본 모란시장의 개도살 장면을 보고 며칠째 잠
도 자지 못하였습니다.
완전 충격과 슬픔 그자체였죠.
고속도로나 시내를 다니다보면 개들을 잔뜩실은 트럭을 보곤합니
다.
또한 거리의 보신탕집이나 개소주집 철창속에 있는 개들을 보면 제
가 무슨 죄인인양 고개를 돌리거나 숙이며 마음 아파하곤 합니다.
그 개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불안함과 원망의 눈으로 나를 쳐
다보는거같아서 말이죠.
그 개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옛날 부터 우리 인간을 지켜주며 옆에서 위로와 사랑을 주는 가족
같은 존제였습니다.
다른나라에서 우리나라를 뭘로 생각하며 대하겠습니까?
저는 길위의 천사 6명을 데리고 있는 입장에서 정말 이런 슬픈 우
리나라의 현실이 싫을뿐입니다.
소수의 시민을 위하여 합법화 시키는 그런 무지한 서울이 되지 말
길 바랍니다.
오늘도 시내에서 철창속의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이 화창한날 언제 죽을지 모르는 그 아이들을 보니 눈물이 나는군
요.
제발 시정바랍니다.
그리고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여러분!
우리 모두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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