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때려잡기 5부

필자(筆者)는 대통령은 그 자체가 대한민국이라 한 적이 있다. 그래서 대통령의 성공은 대한민국의 성공이요, 그 실패는 대한민국의 실패라 한 적이 있다. 또한 아무리 밉고 원망스럽다 하여도 우리는 대한민국을 위해 대통령을 버릴 수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시절, 우리가 간절히 원했던 것은 김대중 노무현의 시대에서 버림받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과 표를 모았고, 172석의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이 172명의 국회의원 중에 어느 누구도 왜곡된 국사교과서를 바로잡자고 하는 이가  없었다. 좌익정당에 대항하여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지도 못하였다. 과반수가 넘는 그들이 북한인권법 하나 통과시키지 못하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필자(筆者)는 이명박 대통령 시대를 ‘배고픈 소크라테스의 시대, 현명한 철학자의 시대’로 기억하고자 하였다. 존 스튜어트 밀의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는 말에서 나는 우리 대통령이 소크타테스의 현명함으로 살 것을 바랐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정권은 지금껏 배부른 돼지의 웰빙시대를 구가하고 있었다. 그들은 나라의 위기보다 현재를 즐기며 살았다. 북한인권법은 통일을 위한 북한동포를 위한 법이었고, 교과서 왜곡은 청소년들에게는 독으로 작용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뒷짐을 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잘 먹고 잘 살았던 그들이 요즘은 선거에 패배하여 요동치고 있다. 우리는 그 모습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돼지도 목숨 아까운 것은 아는가 보다. 172명이 꿀꿀거리며 여기저기 손을 벌리며 살아남기 위해 쇄신을 부르짖고 있지만, 우리는 기대하지 않는다. 그들 중에는 전교조를 지지하고, 고용노동부의 전교조 법외노조화를 반대하고, 전교조 이적단체소송을 방해한 자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막힌 것은, 배에 기름이 잔뜩 오른 것들이 이제야 살 뺀다고 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172 마리의 돼지들이 이리저리 달리고 있는 운동장. 바로 배부른 돼지들이 살고 있는 한나라당이라는 운동장에서 살고 있는 돼지들의 웃기는 모습이다.

그리하여, 나는 이렇게 말한다. 전교조와 그 해악을 이 땅에서 제거해야 한다면, 그것은 먼저 국회 안에 배부른 돼지들부터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위기, 적화는 진행되고 있는데, 권력과 자리를 즐기는 돼지들이 있음으로, 나라는 더욱 절망에 빠지고 있다.

필자(筆者)는 지금 반어와 역설을 통해 전교조 해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배부른 돼지들은 이렇게 착각하고 있다.

“전교조를 건들면 손해야. 저들은 우리에게 표를 주지 않아도 낙선시킬 수는 있어. 그러니 가만 놔두는 게 상책이야.”

그러나 그것은 상책이 아니다. 전교조가 떠든다고 해서 낙선될 리는 전혀 만무하다. 다만 귀찮은 것이다. 그 귀찮게 여김이 바로 전교조와 좌익들이 노리는 일이다. 좌익투쟁술엔 반드시라 할만큼 공포와 협박이 등장한다. 그 좌익 투쟁술에 놀아나는 국회의원과 나라의 위기를 보고도 현재를 즐기며 사는 국회의원은 돼지가 분명하다 할 것이다.

필자(筆者)는 지금 반어와 역설을 통해 전교조 척결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오직 용기 있는 자만이 조국을 지킨다.

정재학

(반국가교육척결 국민연합 사무총장, 전추연 공동대표, 시인, 인사이드월드 논설위원,  IPF국제방송 편집위원, 데일리안 편집위원, 자유지성300인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