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군부 강경파의 아부 경쟁에 말려들고 말았다.
개성공단에서 5만명을 철수시키면 박근혜 정부가 협상하자며 손을 내밀줄 알았다.
그러나 아무 반응이 없다.
5만명을 다시 개성공단에 보내려니 자존심이 상하고, 버티자니 달러가 아쉽고..
매년 5천억원을 벌어들일 수 있는 황금보따리를 발로 걷어차 버렸으니...
아무리 후해한들 소용없다. 이미 엎지른 물이다.
김정은은 핵실험, 미사일 발사, 군사훈련에 수 천억원을 써버렸고
식량도 부족하여 군량미까지 풀었다. 안 풀면 폭동이 날 게 뻔하기 때문이다.
혈맹관계인 중국도 화가 단단이 났다.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식량과
기름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했다.
남한을 핵과 미사일로 위협하면 수 천억원을 싸들고 올줄 알았다.
그러나 끔쩍도 안한다.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식량도 바닥나고, 달러도 바닥나고, 중국도 고개를 돌렸고
이제 남은 것은 북한주민의 폭동 밖에 없다.
김정은은 9월에 중국을 방문하겠다고 통보했지만 중국의 표정은 싸늘하다.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원조를 줄 수 없다는 게 시진평의 확고한 신념이다.
정은아... 어디로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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