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한방울 안나오고 돈만 외르르 쏟아질것이 분명함
fn사설] 급증하는 가압류·가처분
올 한해 전국의 법원에 접수된 재산 가압류·가처분 신청건수가 164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대법원 통계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2배가까이 늘어 난 것이고 외환위기 때인 지난 98년의 158만 3600건을 훨씬 웃도는 사상 최다기록 이다.
이는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빈부격차가 심해진데다 신용불량자가 사상 최고인 360만명에 이르는 등 유례없이 서민생활이 궁핍해졌음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IMF 외환위기 때보다 살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세간의 입담이 사실로 입증된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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