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인권운동가 겸 선교사 로버트 박(28,박동훈)씨가 작년 12월 25일 북한군사독재자 김정일에게 정치범수용소를 폐쇄하고 인권 개선을 촉구하라, 김정일은 권좌에서 물러나라는 편지를 들고 용감하게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넜다가 체포되어 북한 경비병들에게 초주검이 되도록 얻어맞았을 뿐만 아니라 입에 담을 수 없을 만큼 추악한 성적 가혹행위를 당하고 그것도 정신병자가 되어 43일 만에 풀려났다.
더구나 기막힌 것은 북한이 그를 석방하면서 “북한이 인권을 보호해줬다” “북한에선 신앙의 자유가 보장 된다”라고 말하도록 쇠뇌 시키고 조선중앙통신과 인터뷰까지 했다고 한다.
로버트 박씨는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한 순전한 동정심에서 입북했다고 한다. 북한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주길 원한다며 정치범 수용소가 해방되기까지는 북한에서 한발작도 물러나지 않겠다고 했었다. 지금도 700만 명이 북한에서 굶어 죽어가고 있고, 정치범수용소에서 25만 명 정도가 학대와 고문으로 죽어가고 있는데도 국제사회는 침묵하고 있다면서 국제법과 세계인권선언에 기초해 국제사회가 북한인권에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그는 북한에서 당한 가혹행위의 후유증으로 사람이 공포에 직면할 때 다급해하는 불안증세를 보이고, 대화할 때조차 호흡이 매우 격할 정도로 온전하지 못하여 부모와 지인들이 서둘러 캘리포니아주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고 한다. 그는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로 인한 정신불안 증세로 의사소통을 못하는 상태라고 한다. 또한 그는 평양으로 끌려간 후 고초를 당하며 북한은 독일 나치정권보다도 더 악랄한 정권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물어보지 안 해도 짐작이 간다.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던 순진한 청년을 컴컴한 취조실로 끌고 가 이 종간나 새끼 여기가 어디라고 함부로 들어와 날뛰냐고 개 패듯 패고 무자비하게 고문을 했을 것이 뻔하며 정신병자가 되지 않고 온전했겠나 살아 돌아온 것이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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