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남한 위해 일한 국정원장 맞나?
대선 직전에 해괴한 김만복의 방북행각과 김양건의 방한
조영환 편집인
김만복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 대통령 선거일 하루 전인 12월 18일 평양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이러한 김만복의 북한 방문은 대선 직전(2007년 11월 29일)에 북한의 대남공작 총책인 김양건 통전부장이 남한을 방문하여 청와대를 활보한 것과 비슷한 반남한-친북한 행각으로 국민들의 눈에 비쳐진다. 국정원은 3일 "김 원장이 지난해 12월 18일 하루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기간에 평양 중앙식물원에 기념 식수한 소나무의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남한의 정보책임자가 기념식수 표지석을 세우려고 대선 하루 전에 북한을 방문했다는 것이 정상적인 인간이 할 짓인가?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정보 소식통이 "북측이 소나무 표지석을 설치하는데 부정적이어서 이를 설득해 일을 매듭짓기 위해서 국정원장이 직접 방북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한다.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 방북일정 마지막 날인 지난해 10월 4일 김영남 위원장과 정상회담 개최 기념으로 소나무를 식수했으나 표지석을 설치하지는 못해서, 김만복 국정원장이 남한의 선거를 하루 앞두고 노무현의 기념식수의 표지석을 설치하려고 적국인 북한을 방문했다고 한다. 이는 기가 막힐 정도로 할 일이 없는 국정원장의 유람행각이고, 더 깊이 들여다 보면 국민을 속이는 이적행위를 하러 북한에 갔을 수도 있다. 노무현 좌파정권의 국정원장이 남한을 위해서 일하는지 북한을 위해서 일하는지 국민들은 믿을 수 없다.
이러한 해괴한 김만복의 방북행각을 두고 국민들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 일부에서는 김만복 국정원장이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방한 문제를 협의하러 북한을 방문했다는 설이 있는 모양이다. 국정원은 그러나 김 원장이 방북 기간에 북측과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방한 문제를 협의했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기념식수의 표지석을 세우기 위해서 국정원장이 적국을 방문한 사건은 이적행위에 정신을 잃은 노무현 좌파정권에서만 가능한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희귀한 망국행각이 될 것이다. 하도 노무현 좌파정권이 친북반한적 대북정책을 펴서, 김만복의 방북도 이적행위를 하러 가지 않았나 국민들은 의심할 수 밖에 없다.
만약 국정원의 발표대로 김만복 국정원장이 북한에 노무현의 기념식수에 표지석을 세우려고 갔다면, 이는 정상적인 정신상태를 가진 남한의 국정원장이 아니다. 그리고 김영남의 방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하여 대선 하루 전에 남한의 국정원장이 북한을 방문했다고 해도, 그것 또한 비정상적이다. 김만복은 남한의 국정원장으로서 아프간 인질석방이나 또는 노무현의 방북기간에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을 행각을 보이곤 했다. 일국의 최고 정보책임자가 공개적으로 연예인처럼 노출되어 돌아다니는 모습은 망조난 국가에서만 가능한 망동이다. 남한의 최고 정보책임자가 적국인 북한을 방문하기를 내집 드나들 듯이 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이는 것이 노무현 좌파정권의 친북본색의 노출일 수도 있다.
남한의 대선이 임박한 순간에 북한의 대남공작 총책임자인 김양건 통전부장이 남한을 방문하여 청와대를 활보하지 않나, 대선 하루 전에 남한의 대북정보 총책임자인 김만복이 북한을 기습 방문하지 않나... 남북한의 정보책임자들이 통제없이 상통하여, 남한이 얻을 것이 무엇인가? 지금 상황에서 남북한이 유무상통하자는 남북관계는 북한에게는 얻을 것만 있고 남한에게는 잃을 것만 있게 만든다. 노무현 정권은 대한민국의 헌법과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무조건적으로 북한 김정일에게 갖다바친 물자와 정보를 모두 국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 아니 차기 이명박 정부가 노무현 정권의 반역적 친북행각의 실태를 국민들에게 보고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사령탑을 장악하여 정보와 물자를 적국인 북한에 제공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서해NLL을 북한에 넘겨주려고 했던 노무현 좌파정권의 반역행각을 국민들이 낱낱이 파악하여 처벌해야, 진정한 남북관계가 재정립될 것이다. 북한에는 남한의 사상과 체제를 조직적으로 숭배하는 집단이 없지만, 남한에는 김일성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친북세력이 정권을 장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남한과 북한의 정보책임자들이 국경없이 드나들 때에 누가 손해를 보겠는가? 김만복과 노무현의 이적행위를 이명박 정권은 조사해서 국민들에게 보고해야 한다. 국정원장이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이적행위에 몰두한다면, 반역죄로 처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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