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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시국선언'하는 昌, '보수세력 1만명 결집'

[폴리뉴스 2005-10-18 10:47:38]

[폴리뉴스 오준화 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현 정권의 '정통성'을 놓고 대여 강경투쟁을 선언한 가운데 보수단체들이 같은날 잇따라 집회를 연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비롯한 각계 사회원로들은 18일 오전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2 시국선언'을 하고, 국민행동본부는 같은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박 대표의 장외투쟁 선언을 지지하는´을유5적심판 국민저항선언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 집회는 정계은퇴을 했던 이회창 전 총재가 참여해 눈길을 끌고있다. 이 전총재는 최근 부산 방문에 이어 대구 유승민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사실상 정치활동을 재개하면서 '세 모으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또한 이 전총재와 이회창 사람들이 주도하는 이 모임이 박근혜 대표의 '대정부 전면투쟁'을 지지하는 시국선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회창 전 총재가 '시국선언'으로 박 대표와 결속하고 보수세력 1만명을 총결집하며 정치전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회창, 시국선언 1만명 결집하며 정치전면에 나서나

각계 원로 1만명이 서명한 이날 시국선언에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이일규 전 대법관, 그리고 김수한 추기경, 김재순, 장경순, 박관용, 정래혁, 채문식씨 등 전 국회의장, 강영훈, 남덕우, 노재봉, 신현확, 이영덕, 이홍구, 정원식, 현승종, 황인성씨 등 전 국무총리가 포함된다.

한눈에 봐도 대부분 '이회창 사람들'임을 알 수 있다.

이 시국선언문에는 전직 국회의장 6명과 전직 국무총리 9명, 전직 정당 대표를 비롯해서 전직 국회의원 204명, 전직 장관 70여명, 예비역 장성 500여명 등 법조계 학계 종교계 언론계 군 등의 각계 인사와 해외교포 등 1만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국선언을 통해 이회창 사람들 1만명이 결집하고 있는 것이다.

원로들은 지난해 9월에 이어 두번째로 발표될 시국 선언문에서 “광복 60주년을 기념한 200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남한측의 용공 정권과 북한측의 수령독재가 야합하여 국민들을 또 다시 좌우로 분열시킨 민족분단의 현장이었다”면서 “현재의 좌경화는 대한민국의 안방과 심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원로들은 또 선언문을 통해“맥아더 장군 동상을 끌어내려 은혜를 원수로 갚으려는 친북 좌익세력들과 이를 막으려하는 애국시민들이 몸으로 대치·대결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연공 합작의 원흉은 독재자 김정일을 매수하여 만들어낸 소위 6.15 남북선언”이라고 질타했다.

원로들은 선언문에서 경제난국을 ‘좌파 정권’ 재창출의 호재로 삼는 시도와 연정과 지역구도 극복의 기만적 발상, 미봉책 합의인 6자회담과 북핵 문제, 북의 도움에 기대를 거는 노 정권의 재집권 전략 등을 조목조목 비난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자유시민연대측은 “시국선언에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피땀을 바쳐 이룩하고 지킨 대한민국을 침몰의 위기에서 구출하겠다는 일념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며 “경제는 구조적 침체의 그늘에서 벗어날 줄 모르는데 정부는 이에 아랑곳하지않고 국민을 이념적으로 양분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회원로들은 지난해 9월 9일 같은 장소에서 국가보안법 폐지에 반대하는 1차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보수단체, 박대표 장외투쟁 선언 지지하며 서울역광장 집회 열어

한편, 보수단체인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18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을유5적심판 국민저항선언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성명에서 "노무현 정권은 대한민국에 원한을 품은 강정구 같은 김정일 세력의 선동꾼에게 체제파괴를 겨냥한 선동의 자유를 허용했다"며" 민족사의 이단세력이자 헌법상의 반역세력임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회에는 현역 정치인으로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이 참석하며, ´반역5적 선발 시민투표´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와 관련 대령연합회 양영태 대변인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장외투쟁 선언을 환영한다. 구국운동인 지금의 장외투쟁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마지노선"이라며 "18일 오후 2시 서울역광장에서 애국세력과 야당이 함께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대토론을 전개하자"고 주장했다.

오준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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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lee1400 2005.10.18 17:28 답글 신고
당신들도 나이들면 다 늙는거여!
6.25때 왜 450만명의 사상자가 났는지 아는가?
지금의 1000만 이산가족의 슬픔은 누가 만들었는가?
당시 송구로 연명했는데 송구가 뭔지 알기나 합니까??
송구를 모르면서 저런 리플 달면 안되는거여.
선열들의 피땀으로 지킨 조국이여.........
그리도 김일성이 좋고,김정일이 좋으면 월북해 북한으로가 살아여.
양 발목이 잘리면서까지 탈북하는 북한 동포를 보면서도,
아직 실감이 안나는가?답답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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