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이회창님!
님께서는 이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 아닙니다.
지금 한반도 정세가 일촉즉발의 위험하고 불안한 정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치적으로 이 나라는 야당 지도자가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물론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있지만 국민들 뇌리에 박힌 최병렬씨는 국정 전반에 대한 중심 축이 아니라 다만 일선 행정가 답게 아직 미숙하고 보수적 이미지일 뿐 야당이나 국정운영 파트너 쉽에 따른 리더 격이 못된다는 판단입니다.
하물며 야당이라는 취약성과 함께 최병렬대표는 어떻든 님을 능가할 수 없다는 인식에 대해 최대표 스스로도 국민에게 불식 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개월 정도이지만 님께서 가고 없는 이 나라는 참으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무엇보다 부정선거 개표조작으로 대통령직을 도적질 당했다고 하는 국민의 공감대 아래 김대중에 의한 햇볕 퍼주기가 마침내 핵개발에 까지 이르러 서울 불바다를 도둑정권이 아니라 국민 스스로 걱정해야 하고, 이 생존 문제와 전혀 관계가 없는 부정 부패 비리 문제로 날밤을 지새울 뿐이었습니다.
부정선거 개표조작으로 대통령직을 도적질한 노무현은 그의 취임과 때 맞추어 친인척 비리와 측근들의 부정 부패로 국민에게 사죄해야 했고 마침내 대통령직 까지 못해 먹겠다며 실토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님께서 만약 국내에 자리를 지키고 계신다면 그래도 우리 국민들은 어딘가 믿을 곳이 있어 마음 든든할 수 있겠으나 그마저도 미국으로 공부를 위해 떠나고 없다는 이 아쉽고 가슴 서늘한 어두운 마음들은 갈피를 잡지 못한다는 것이 솔직한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지난 대선은 부정선거 개표조작이 아니었다면 결코 패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날 마른 하늘에 벼락소리 들리듯이 님께서는 정계은퇴를 발표하면서 눈물 글썽였습니다. 이를 지켜보아야만 하는 모든 국민들이 울었습니다. 아니 왜 저렇게 까지 성급하게 결단을 내려야 하고 또한 저렇게까지 소심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 저를 포함한 수많은 창사랑 사람들의 공통된 마음이었답니다.
그러나 님은 미국으로 가셨습니다.
들리는 소식은 적막하게 아니 어쩌면 한가하게 햄버거로 식사를 대신한다는 것에 분노마져 일었습니다. 국민을 버리고 지금 햄버기를 먹고 있을 때인지, 아니 어떤 연구와 공부를 해야 하길레 님의 조국 대~한민국이 백척간두에 서 있음에도 미국 대학에서 무슨 연구를 하겠다는 것인지를 우려하게 되었답니다.
해외에서 진정으로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인보다 지금 서울에서 국민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지난 대선에서 패한 것 이상의 국민적 안도를 심어 주는 활력소가 된다는 사실을 님께서는 간과 하시고 계시는 것은 아닌지요?
님께서 정계은퇴를 혼자서 결정하신 것이라면 그것은 분명 잘못된 현실 인식이었습니다. 아니라면 당시 그러한 판단과 결단을 촉구한 주변이 있었다면 그들이야말로 님을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수렁 속으로 몰아 넣은 비굴한 책사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을 믿고 선거를 치른 결과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제가 감히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님을 통해서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했던 한나라당 사람들과 님의 측근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아직까지도 한나라당에 남아 님의 주변을 어지럽히고 있지 않습니까?
그들이 부정선거 개표조작으로 대통령직을 도적질 하도록 방치하고 님의 명예까지 더럽힌 것입니다.
그들이 지금의 한나라당을 이끌고 있는 한 한나라당의 정치 개혁은 전통수구 대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이회창님!
님께서는 김대중과 노무현의 부정과 부패와 비리로 부터 가장 많은 피해를 보았습니다.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깨끗한 정치 구현을 위해 우리 국민들도 그 이중성에서 이제 깨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 실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몽같은 자만심에 빠져 전자개표 조작사실을 스스로 호도하고 있는 무뇌아 집단처럼 보일 뿐입니다. 그 많은 정보 통 의원들이 있으면 무엇합니까?
정작 필요한 전자개표 조작 사실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당리당략에 얽매여 당권 투쟁만을 일삼았던 저들이었습니다.
한나라당의 막대한 선거자금과 조직은 무사안일로 온갖 거짓과 사기와 술수에 무참히 무너졌고 이러한 정보가 오히려 한나라당을 음해하는 것인양 호도하던 무리들에게 님께서는 둘러 싸여 있었던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한나라당 국회의원 그 어떤 인사 한 사람이라도 자기 본인 스스로 부정선거 개표조작 사실에 대한 국회 차원의 청문회 절차를 요청하는 국민의 공복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으미하는 것입니까?
어쩌다가 정권을 잡으면 공과나 탐할 뿐, 정권 창출은 남의 집 불구경이었던 것이고 짐승들 처럼 무리수만 많으면 된다는 이 웃지 못할 비극 아닌 희극을 국민은 냉철하게 지켜 보고 있습니다.
님께서 이제 구국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쉴 만큼 쉬셨습니다.
오는 가을 쯤이면 북한 핵개발에 의한 한반도 전쟁 기운이 국민을 불안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국내 정치가 이대로는 안 된다고 하는 국민적인 공감대도 이미 형성되었습니다.
더 이상 노무현의 거짓말과 깽판 정치에 놀아날 국민은 없습니다.
긴장감으로 가득한 국내상황을 우리 국민과 함께 헤체날 수 있는 구국의 용단을 내려 주시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님을 대통령에 당선시킬 수 없으며 절대로 대통령에 당선 되어선 안 된다고 하던 국민들도 이제는 그 무지몽매함에서 깨어나 님의 정계복귀를 바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님께서는 이제 국민의 품으로 돌아 오셔야 합니다. 다음 대통령선거가 아니더라도 아니 한나라당이 말하는 다음 총선이 아니더라도 님께서 나라를 살려야 한다는 일념이라면 미국 땅을 밟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님은 다시 일어나 뛰어야 합니다. 그 뒤를 우리 국민들이 따르겠습니다.
저 사기집단 , 부정과 부패와 비리도 모자라서 부정선거 개표조작으로 대통령직까지 도적질한 노무현의 도적 집단을 국민의 이름으로 타도해야 하겠습니다.
노무현이 중국에서 대한민국 국체까지 매도했습니다.
북한에 가면 노무현은 김일성과 김정일까지도 존경한다고 말할 수 있는 사기꾼입니다. 노무현의 도둑 정권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님께서 어떻게 처신하느냐 하는 그 결단에 따라 앞으로의 국가존망이 결려 있기 때문입니다.
23893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