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는 무차별 막무가내식의 고발 비야냥 대는 글 천지,
TV 켜면 서로 못잡아 먹어 아귀다툼,
소위 지도층이라 하는 사람들의 번질거리는 얼굴들이 화면을 꽉채우는 순간
국민을 선두에 둔 말장난 화법속에 현기증마저 일어난다.
눈과 귀를 어디에 둘지 모르겠다.
가뜩이나 짜증나 있는 상황에 대한항공 파업으로 예기치 않았던 갈길이 바뀌고야 말았다. 얼뜻
예전 TV에서 세계1위 기업이라고 각종 매스컴에 자랑스럽게 도배했던 항공사아니었던가?
TV에서는 연일 독설을 내뿜는다. 장관까지 나서서 조정하려는 모습이 안스럽다.
말은 긴급조정이니 뭐니 하는데 위험이나 권위를 찾아볼 수 없다. 아이싸움에 어른이 나서서 중
재하는 장면을 연상했을까? 오늘 아침에는 자기식구 허물을 들쳐내는 고발장이 신문 하단을 장
식한 걸 봤다.
애이..왜들 그리 성급하고 상대의 마음을 담지 못하는가.
세계1위 항공사능력을 믿는다. 외부 힘에만 기대려만 하지말고, 그리고 자기식구를 깍아내리고
헐뜯는 소아적 행위를 하지 말고..끝까지 인해하면서 함께 존중하는 모습, 그 자체를 기대해 본
다.
문제해결에도 세계1등 기업의 실력을 보여주는 그런 어른 스러움을 다시한번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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